4월에 교생실습가야 되는데, 조언좀요

예전에 학교에서 피티발표하는데 엄청 떨었었는데 지금은 많이 좋아진 편이고요,

그리고 저는 흡연을 하는데 학교 안에서는 못피니 참아야 합니다..ㅠ.ㅠ

뭐 그건 그거고

제일 걱정되는 것은

저희 때는 없었는데(87년생) 요즘은 빵셔틀이란 것도 있고,,

제가 수업하고 있거나 아니면 돌아다니고 있을 때 학생들끼리 쌈나면 어떻게 처리해야할지... 걱정이 되네여;;;

중고딩 잘못 건드리면 진짜 큰일 나잖아여ㅣㅣ;;;;

어차피 저는 뭐 선생할 생각은 없는데, 스펙에 도움될까 해서 교직 따놓는 건데요, 어쨋든 그런게 걱정이 되네요.
 

그리고 학교밖에서 애들이 술먹고 담배피는 것은 간섭 아예 안할려고요...ㅋ... 이게 옳다 그르다는 문제라기 보다도

제가 흡연하고 술먹고 하는데 애들보고 "너흰 미성년자니까 흡연하고 술먹으면 안돼"라는 것은 설득력도 떨어지는 것 같고,

옳은 것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선생이라는 이유만으로 학생들 지도 한다고 해도 담배피지 말라고 해서 들을 것도 아니고

자기 자신이 선택하는 거니까요. 어차피 그 나이 때나 지금 나이 먹은 사람이나 담배피지말라고 해서 끊는 것은 자기 선택이니까요

단 학교안에서 담배피거나 술먹으면 부모님한테 통보하거나 담당 선생한테 말하긴 해야겠죠..ㅋㅋㅋㅋㅋ 그건 아닌거 압니다.

쨋든 뭐 한달 교생생활 하고, 피시방이나 노래방도 애들이 원하면 데려가고 하려고요. 미술 선생으로 가는 건데 디자인과라서요

그리고 애들앞에선 정치얘기는 일체 안하려고 합니다. 저의 정치관을 애들한테 말하면 자기 스스로 정치관을 적립하는데 편견 선입견이 생길 거라고 생각해서요. 부모가 자기자식 종교 갖는데 자유를 주는게 옳다고 생각해요. 비슷한 것이라고 생각 합니다.

쨌든 교생실습하신분 혹시 계시면 조언좀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