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이 무기력하다고 느껴지는 요즘이내요.
몇달전엔 모아둔돈 3천을 눈탱이 맞았내요.
본인의 불찰이죠..
유흥에 대한 모든것들을 떨치고 차곡 차곡 모은돈입니다...
그부분으로 힘들었던 점을 극복해서 인생의 쓰디쓴 경험이라 생각하여
다시 시작하자하여 회사일 열심히하고 투잡으로 저녁아르바이트를 해서
더욱더 돈을 모아야겠다는 의지로 극복하던 참에..
회사의 운영이 더이상 어려워져서 이직을 해야하는 상황입니다.
거래처나 타업체서 스카웃제의는 받았습니다만..
그회사에서 다시 저만의 포메이션을 짜고 액션을 보여야하니 지치겠다는 생각도 듭니다.
멘탈이 약해진 상황에서요.
머리에서는 약해저선 안된다! 강하게 끌고 가라고 외칩니다.
지금까지 장남으로서 남에게 약한 모습을 보이지 않고 되도록이면 실수없도록 그렇게 살아왔거든요.
가슴에서는 휴식을 가지는게 어떠냐하내요.
저번주에는 어머니께서 끓여놓으신 미역국을 알바하고 와서 먹고 생일을 그렇게 지나갔습니다.
생일 축하 메세지도 별로 반갑지 않더군요.
생일의 여유를 즐길수 있는 마음가짐이 아닌데 생일의 기쁨이 어디있겠습니까..
LG에 입사한 베프,영화제작중인 베프,자영업하는 베프,부모믿고 놀고있는 베프 4명의 베프가 있는데..
모두들 자기 앞길 트느라 연애도 엔조이도 안하는 친구고 주말에..시간조차없습니다.
그런친구들에게 푸념,넋두리 철없이 하고 싶지않고 피해주고 싶지않습니다.
그친구들 힘들때 방황할때..제가 멘탈적 물질적으로 도움이 되어줬습니다..
그들의 과정을 알기에 더욱더 용기를 넣어주고 싶은게 제맘입니다.
늙어가는 부모에게도 괜스레 넋두리 하고 싶지않습니다.
과한 사랑과 과한 걱정으로 맘고생 하시는걸 편하게 생각하는 자식은 없으니간요..
쓸대없는 얘기가 길어졌습니다만..
그냥 이런 순간들에 합리화하고 어쩔수없이 끌고가고
결혼적령기에 결혼하고 애기 낳고 용돈타쓰고..
순간순간에도 인생이 무기력하다는걸 다시 맘잡고 변화없이..
그냥 이렇게 사는게 우리네 인생인가요?
아니면 잡음과 잡생각 따위는 무시한체
끊임없이 앞으로 치고나아가 무엇을 이뤄내고 뒤도안돌아보고
목표를 향해서 강력하게 불도저같이..나아가야 하는건가요?
선배님들과 형님들은 어떤 생각으로 인생을
살고계시며 본인에게 찾아온 위기들을 어떻게 지혜롭게 풀어나가시는지 묻고 싶내요.
헛소리라 느껴지시면 비판과 비난보다는 뒤로가기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읽어주신것만도 감사하게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