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자유수다에는 처음 글을 쓰네요.

씁쓸한 감정을 나눌데가 없어서 이렇게 글을 씁니다.

미스테리방을 오랜만에 들어가서 좋은 글을 봤습니다.

왜 조선시대가 500년을 이어갈 수 있었는지에 대한 글인데,

댓글들이  씁쓸하네요.

물론 우리역사의 한부분이 '세계에서 최초'라는 타이틀이 붙는 다면 매우 자랑스러운 일이겠지만

최초가 아니라고 해서 조금 느리다고 해서 부끄러운 일이 되는 것은 아닐텐데요.

고조선 시대를 시작으로 조선시대까지 무수히 많은 중원의 강대국들과 싸워오면서

때로는 크게 승리하고 때로는 멸망을 당할 정도로 패배하면서도 

끝까지 이 나라를 지켜주신 조상님들이 약하고 게으르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한권으로 읽는 조선왕조실록을 시작으로 한국사에 관심이 많아 관련 책들을 자주 보면서

항상 느끼는 감정은 자랑스러운이었던것 같은데...씁쓸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