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개월전 저희 윗집에 이사를 오더군요
근데 이사를 오면서 집안 인테리어 공사를 하는데 1-2주도 아닌 한달 하고도 1주일을 하더군요
깨부수고 망치질 하고.. 밑에집에 얼마나 시끄럽겠습니까?
엘리베이터에는 시공업체가 작성한 양해문 딸랑 한장
그것도 공사 전 후 사진 비유해가면서 광고하는듯한 게시물,....
정말 맘에 안들었습니다. 최소한 사람이 되었으면 윗집 아랫집 옆집 한테는 직접 얼굴대면하고 미리 양해를 구해야 하는게
정상 아닌가요??
여튼 말이 길어졌네요. 제가 직업특성상 낮에 집에있는시간이 많습니다.
평소에 무슨 드륵드륵 거리는 소리와 애들 뛰는소리.. 드륵소리는 3-4시간 주기적으로 납니다.
무슨 소형공장기계 돌리는줄 알았음...
소리가 매일같이 나고 애새기들은 정말이지 밤 새벽에도 뛰어다닙니다.
사건은 오늘 터졌습니다. 뭐 하루이틀도 아니었지만 윗집에 할머니 아들내외 애들 2 명이 살고있습니다.
좀전에 집에 있는데 . 영낙없이 드륵드륵 소리가 나더군요. 거실에서 어머니가 또 짜증부리면서 소리또 난다고.
저도 짜증나서 같이 윗집 욕하니까 엄마가 도저희 못참고 올라가더군요. 근데 10분이 지나도 않내려 오길래
혹시나 해서 복도쪽에 귀를 기울이니 언성이 높은겁니다.
그래서 저도 옷도입고 올라갔습니다.
아니나 다를까 윗집 할매 ㅆ ㅣ팔년은 뭘 지가 잘했다고 큰소리를 내더군요
거실에는 청소기가 놓여있었구요. 드륵드륵 거리는 소리가 청소기 소리였던겁니다.
마루는 공사하면서 콘크리트바닥을 드러내고 강화마루를 깔았으니 당연 소리가 밑에집에 울리지요
그래서 청소기때문에 우리 밑에집이 시끄럽다고 하니까 하는말
할매 : 그럼 저희는 청소 어케해요?
나 : 바닥에 밀어도 소리안나는 청소기를 사시든가 아니면 걸레질로 하시든가 하셔야죠
할매 : 그럼 사주세요
나 : #@$%#%$%$?????????
정말 어의가 없더군요.
그래서 저는 신사적으로
나 : 아주머니. 아주머니께서 청소를 하시는건 자유이시지만. 자유는 남한테 피해주지않는 범위에서 행사 하는게 자유예요
아주머니는 남한테 피해를 주시잖아요 지금
말이 안통하더군요 엄마도 힘들어 하셔서 일단락 지으고 내려왔지만 참... 왜 층간소음문제로 살인이 나는지
알겠더군요. 본인이 잘못해놓고선 개선의 노력은 안할라고 하고. 자기권리만 할라고 하니까 그런거 같아요
근데 이 ㅆ ㅣ팔 노망난 할매 년은 어케 잡아 족칠까요? 현관문 우유통 열고 바퀴벌레 폭탄 던지고 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