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수없게 한달만에 옵쥐프로 두번이나 파손된 후기예요.

똥광의영광 작성일 13.04.24 23:3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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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달만에 액정파손과 본체 완전 파손 된 후 남기는 글 입니다.

저는 올레 폰케어(스마트 프리미엄)을 들어 놓은 상태라 멘붕 직전까지 가진 않았지만 혹시라도 폰 케어나 보험 관련되서 도움 되시라고 글 남겨 봅니다.

저는 오토바이와 스마트폰을 이용해 먹고 살고 있습니다. 그래서 오토바이에 캡xxx사 바이크 거치대를사놓고 옵쥐프로를 거치 시켜 놓은 상태에서 운전을 했습니다.

정확히 2주 전에 거치대 탈착을 잘 못한 상태에서 운전을 하다가 거치대가 도로로 떨어지는 바람에 액정이 완전 파손됐습니다.

멘붕직전까지 간 상태에서 결국 엘지 서비스 센터를 찾았죠.

수리비는 (요즘엔 액정과 패널이 일체형이어서 액정이 깨지던 패널이 깨지던 같은 가격이랍니다.)

14만원정도가 책정이 됐습니다.

참 다행인 것은 폰케어 서비스를 들어 놓았기 때문에(10만원 미만은 3만원 부담 그 이상은 수리비의 30%가 자기 부담입니다.) 경위서와 수리비용영수증 견적서를 팩스로 보낸 후 심사가 통과 되어 4만원 정도를 제외한 나머지 금액을 환급받았습니다.

그 상태에서 잘 다니다가 저번주 금요일에 어떤 상황으로 인해서 오토바이 운전중에 스마트폰 자체가 도로가로 날아가 버렸습니다.

뒤에 차들이 많이 오는 상태라 회수도 못하고 멘붕인 상태에서 경찰에게 민원요청을 해서 결국 옵쥐 프로 뒷 커버만 회수를 했습니다.

다시 올레 폰케어에 문의를 해보니 2가지의 경우가 있었습니다.

첫째, 뒷 커버밖에 회수를 못했으니 아예 분실신고를 해라. 그러면 자기 부담금 48만원으로 새제품을 받게 된다.

둘째, 완파로 판정이 되고 제품의 60%미만이 회수되지 않으면 48만원에서 5만원이 더 부가 된다는 것.

그때 당시에 긴가 민가 해서 생각을 해보겠다고 한 다음 엘지 서비스센터를 찾아가 뒷 커버를 보여 주며 이게 수리가 될 수 있는지 문의를 했습니다.

기사님 왈

"아, 이거 수리비가 더 많이 나오겠는데요."

그래서 저는 분실신고로 마음을 먹고 다시 올레보험센터에 전화를 해 분실로 처리를 해 달라고 말을 했습니다.

상담원 왈

"그런데 고객님께서는 파손이라고 직접 말씀하셨기 때문에 완전파손 부분으로 넘어갈 수 밖에 없습니다."

라고 대답해 결국 생돈 53만원 정도를 날리게 됐습니다.

방법이 없나 고민 고민하다가 도저히 방법이 없어 우선 잠시 접어 두기로 하고 케티 고객센터로 향해 임대폰을 받은 후 스마트폰을 날려 버린 곳으로 운전하던 중, 딱! 하고 도로가에 패널을 제외한 뒷부분을 정말 운 좋게 회수 하게 되었습니다.

(기판하고 카메라하고 배터리 탈착시키는 부분)

다시 보험센터에 전화를 해서 뒷 기판을 회수 하게 됐으니 5만원은 부담하지 않아도 되냐는 물음에

"안해도 됩니다."

라는 대답을 얻은 상태에서 엘지 서비스센터를 찾아가 기판을 회수했다고 기사님한테 말씀드리고 이걸 가지고 수리를 할 수 있냐는 물음에

"완전히 망가졌는데 쓸 수 있을지 모르겠네요."

라는 대답을 주었습니다.

다시 보험센터에 문의해서 지금까지 있었던 경위에대해서 설명을 했습니다.

보험센터 측에선 예상 견적서와 수리불가서 및 기사님 명함을 보내달라고 했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왠일?!

예상 견적서가 58만원정도로 책정이 된겁니다.

저는 그때까지 완전 파손된 상태에서 기사님이 수리비가 더 나올것 같다는 말만 믿고 48만원을 내려고 마음 먹었습니다. 그래서 보험센터에서 원하는 서류(수리 불가 판정서와 예상견적서)를 엘지 서비스센터에서 - 보험센터로 팩스를 보냈습니다.

그런데 이게 또 왠일. 인터넷 폰케어 홈페이지에서 접수 상황을 보니 서류 부족분이 있는 것입니다.

왜 그럴까 하는 의문에 다시 보험센터에 문의를 했습니다.

"보니까 예상 견적비용이 60만원 내 이신데 그러면 이건 수리를 받고 나신 후 심사가 가능하기 때문에 수리를 받고 난 후 수리비용영수증과 수리 견적서를 다시 보내주세요" 라고 말을 했습니다.

그래서 다시 엘지 서비스 센터로 직행해 이게 어찌 된거냐 계속 보험센터에서는 말을 바꾸는데 수리비용이 도대체 얼마가 나오느냐? 라고 물어보았습니다.

58만원정도가 나온다고 하더군요.

*여기서 스마트 프리미엄은 80만원 까지 보장이 되는 보험 서비스입니다. 제가 액정을 한번 깨 먹은 상태에서 자기 부담금을 뺀 10만원 정도를 제외한 70만원 내외가 보장이 되기 때문에 폰 케어 서비스로 충분히 커버가 가능하게 된 거죠.

그래서 저는 기사님에게 수리를 해달라고 말씀 드렸고 기사님은 제가 회수한 뒷 기판을 가지고 혹시라도 쓸수 있는 부품이 있는지 확인 해본 다음 금액을 줄일 수 있는 만큼 줄이겠다고 약속을 받고 이틀이 지난 상태에서 연락이 왔습니다.

"총 수리비용 48만 5000원나오셨습니다."

라구요.

기사님이 수리비용이 더 나오겠다고 말을 했던 것은 아마도 폰케어 에 대한 개념 없이 말씀을 한 것이라 생각하고 넘어갔고, 어찌됐든 48만 5000원에서 30%만 제가 부담하게 되면 돼니 정말 죽다 살아난 기분이 들었습니다.

다행히 망가진 뒷 기판 중에서 스피커와 카메라 유심등을 재 활용 해 가격이 조금 줄었다고 말해주었고

13만원 정도로 완전히 박살난 옵지 프로를 고치게 되어 다행이라는 생각 뿐입니다.

애초에 엘지 기사님이 수리비용이 더 많이 나온다는 말은 제가 이해하기론 보험에 대한 개념이 잡혀 있지 않아서 그리 대답을 한 것 같다고 생각해봅니다. 아니면 완전 파손이기 때문에 수리가 귀찮아서 일 수도^^;

 

저처럼 이렇게 재수 없는 경우가 생길 확률은 희박하지만 어떻게 될 지 모르는 일이니 폰케어 서비스는 꼭 들어 놓는게 좋다고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만약 폰케어를 가입하지 않았다면 처음 액정 파손 부분 14만원과 두번째 완전파손 수리비 48만5000원을 그대로 물어 내던지 아니면 중고폰 신세로 전락했을지도 모르는 일이니까요.

 

 

2주간에 걸친 정말 살 떨리는 스마트폰 파손 후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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