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사귄지 햇수로 5년차가 되어가고 있는 커플입니다.

일요일날 뭔가 트러블이 생긴 이후로 여자친구가 갑자기 시간을 갖자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전 단순히 그때 싸워서 화가 잔뜩 난건줄만 알고 오늘 직접가서 얼굴을 보고 이야기 했습니다.

이때 이유를 들었는데 제가 나이가 30, 제 여자친구가 32인데 여자친구는 앞으로 결혼계획이 아예 없답니다.

그런데 저의 어머님은 며느리를 맞으셨으면 하시고 하는 마음을 여자친구가 알기에 이게 굉장히 부담스럽다구 하더라구요.

또한, 제 나이도 있어서 이쯤에서 자기가 정리를 해야 저도 혼기 놓치지 않고 결혼할 수 있다고

언제까지 서로 좋아서만 만날수도 없고 그동안 알게 모르게 쌓여왔던 감정들이 이번 기회에 폭발한거라며..

또한, 여자친구도 하고 싶은 일이 있는데 저를 배제하고 생각하고 싶다고 이야기를 하면서

혼자 생각할 시간을 좀 달라구 하더라구요..

그래서 알겠다고 이제부터 연락 자제하고 여자친구의 연락을 기다리겠다고 하고 헤어졌습니다.

저는 아직까지도 여자친구를 너무나도 사랑합니다.

여자친구가 원한다면 결혼도 여자친구가 원할때에 할 정도로 미룰 생각도 있습니다.

이러한 여자친구가 어떤 생각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