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양업 세계3위, 그 중 참치분야 세계 2위를 차지하고 있는 한국은
전 세계의 참치의 싹쓸이하는 주범이 되고있다.
하지만 이를 알고 있는 사람은 여전히 드물다.
티비에는 드넓고 푸르른 바다에 싱싱하고 생명력 넘치는 푸릇푸릇한 참치가 힘차게 뛰어오르는 모습을
친근한 애니메이션으로 보여준다.
우리가 먹는 참치캔이 바로 이렇게 나옵니다! 라고 그런 말도안되는 광고로
소비자를 속이고 있다.
대형마트엔 정말 다양한 종류의 참치가, 참치캔이 천장끝까지 닿아있다.
매대에는 3개에 5000원, 1개에 1000원 등 팔리지 않는 참치캔이 세일을 통해 소비자에게 '억지로' 팔려나가고 있다.
한국에는 참치! 하면 모두들 3가지 기업을 떠올릴 것이다.
동원참치, 사조참치, 오뚜기 참치.
본인이 참치캔 조사를 한 바에 따르면 동원참치가 그 종류가 제일 다양하다.
Dolphin Safe 마크까지 달려있는 뻔뻔한 참치캔도 많다.
우선 그린피스에서 발표한 세 기업의 참치통조림 순위이다.
그린피스는 한국의 참치통조림 브랜드에 대한 이해를 도모하기 위해 국내 3대 참치 브랜드에 지속가능성, 이력추적가능성, 합법성, 형평성, 원료구매 정책, 투명성을 묻는 설문을 실시했습니다. 설문조사로 얻은 정보를 바탕으로 만든 참치통조림 순위는 참치통조림에 대한 소비자의 이해를 돕고 구매 시 도움을 줄 것입니다.
1. 사조참치
"참치~를 알면 사조참치!" 이러한 CM송을 가진 사조참치.
사조는 한국 최대 규모의 참치선단을 운영하고 있으며 직접 잡은 참치를 자사의 참치 통조림 원료로 사용하고 있다. 사조는 그린피스의 설문에 호의적으로 응답했으며 자사의 홈페이지에 지속가능성 정책을 개제해 놓고 있다. 또한 태평양 지역선단으로부터 참치어획량을 늘려 형평성 있는 방법의 공급을 향샹시키려는 노력을 하고 있다. 그러나 사조는 여전히 지속가능하지 않은 방법으로 잡은 눈다랑어와 황다랑어를 통조림 원료로 사용하고 있다.
건강한 어족자원으로부터 주로 가다랑어를 어획한다.
자사의 참치원료로 사용하므로 이력추적가능성이 높다.
태평양 지역 선단과 통조림업체로부터 참치공급을 높이려고 한다.
선망어업에 파괴적인 집어장치를 함께 사용하고 있다.
제품 대부분의 라벨에 어종은 명시되어 있으나 어획 지역과 방식은 명시되어 있지 않다.
공해에서 어업을 하지 않겠다는 약속을 하지 않았다.
불법어업으로 블랙리스트에 등재된 선박과 기업으로부터 공급을 허용한다.
해양보호구역 지정에 대한 지원이 없다.
참치 개체수를 회복시키기 위한 재정적, 정치적 지원이 없다.
2. 오뚜기 참치
오뚜기는 신라교역으로부터 참치를 공급받는다. 참치 통조림에 대해 공개적인 지속가능성 정책을 수립하지는 않았으나 이와 관련하여 자사에 참치 원료를 공급하는 신라교역과 긴밀히 협력해왔다. 오뚜기는 집어장치를 사용하지 않고 잡은 참치만을 사용한다고 하지만, 이를 증명하기 위한 정확한 증거를 제시하지 않는다.
이력추적가능성을 위해 주 제공업자인 신라교역과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
건강한 어족자원으로부터 주로 가다랑어를 어획한다.
지속가능하지 않은 황다랑어를 공급받는다.
지속가능하거나 형평성 있는 방식으로 공급된 참치만을 사용하도록 하는 공개 정책이 없다.
해양보호구역을 만드는데 있어 공개적인 약속을 하지 않았다.
통조림 제품에 어획 지역과 방식이 명시되어 있지 않다.
참치 개체수를 회복시키기 위한 재정적, 정치적 지원이 없다.
3. 동원참치
자사의 선단을 운영하여 참치 통조림의 원료를 직접 공급하는 동원은 국내에서 50%가 넘는 시장점유율을 확보하고 있는 한국 최대 참치 브랜드이다. 때문에 동원이 참치 통조림에 대한 지속가능성 정책을 수립하지 않은데다 자사 제품의 지속가능성에 대한 정보 제공을 거부했다는 점은 매우 실망스럽다. 동원 역시 IUU(불법, 비보고, 비규제) 조업선으로 등재된 이력이 있다.
설문조사에 응하지 않았고, 자사 제품의 지속가능성에 대한 아무런 정보도 제공하지 않았다.
파괴적인 집어장치와 선망을 함께 사용하고 있다.
공해에서의 어획을 금지하는 공개정책이 없다.
지속가능하거나 형평성 있는 방식으로 공급된 참치만을 사용하도록 하는 공개정책이 없다.
공급사슬에 대한 완전한 추적가능성을 입증할 만한 증거를 제시하지 않았다.
제품 대부분의 라벨에 어종은 명시되어 있으나 어획 지역과 방식은 명시되어 있지 않다.
공급사슬에 대한 완전한 추적가능성을 입증할 만한 증거를 제시하지 않았다.
참치 개체수를 회복시키기 위한 재정적, 정치적 지원이 없다.
-모든 출처와 순위평가 기준 보기
http://www.greenpeace.org/korea/campaigns/save-the-tuna/2012-canned-tuna-ranking/
이 세가지 회사를 비교해 보면 이렇다. 사조와 신라교역은 불법 집어장치를 사용하지 않겠다는 노력이나
현재 잡아들이는 참치와 또 바다에 대한 지원은 없지만 Good 으로 표기된 부분이 한두부분이 발견되었다.
하지만 우리나라 50퍼센트 이상의 점유율을 차지하는 동원은 단하나도 good 항목이 없었고
그린피스에게 아무런 정보도 제공하지 않았다.
이에 의해 그린피스는 에스페란자호가 직접 여수에 있는 동원의 그라나다 호 앞에 가서
'동원의 파괴적인 어업이 시작되는 곳'이라는 현수막을 내걸었고
동원 본사에 가서 싹쓸이 어업에 반대하는 액션을 취하기도 했다.
또한 본사에 1400명의 소비자의 '지속가능한 어업'에 대한 촉구의 목소리를 전달하고자 했지만
동원측의 강한 반발로 거부되었다.
이제라도 바뀌어야한다.
참치캔의 진실을 알게된 이상
더이상 무시할수 없게되었다.
이 같은 사실을 더 많은 사람들이 알고 동참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