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영리 독립언론인 뉴스타파가 조세피난처에 페이퍼 컴퍼니를 설립한 국내 인사를 공개했다.
해당 인사는 이수영 OCI 회장(전 경총 회장)과 부인 김경자 OCI 미술관 관장, 조중건 전 대한항공 부회장(고 조중훈 한진그룹 회장 동생)의 부인 이영학씨, 조욱래 DSDL(옛 동성개발) 회장(조석래 효성그룹 회장 막내 동생)과 장남 조현강씨 등이다.
뉴스타파는 22일 오후 2시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조세피난처 프로젝트'의 1차 결과물을 공개하며 이같이 밝혔다.
뉴스타파에 따르면 이수영 회장과 부인 김경자 관장은 2008년 4월28일 영국령 버진아일랜드에 'RICHMOND FOREST MANAGEMENT LIMITED'라는 페이퍼 컴퍼니를 설립했다.
조중건 전 부회장의 부인 이영학씨는 2007년 6월19일 영국령 버진아일랜드에 'Kapiolani Holdings Inc'란 페이퍼 컴퍼니를 세웠다.
또 조욱래 회장과 장남 조현강씨는 2007년 3월15일 영국령 버진아일랜드에 'Quick Progress Investment Ltd'란 페이퍼 컴퍼니를 만들었다.
지난달 12일 뉴스타파는 버진아일랜드, 케이맨군도 등 OECD가 지정한 7개 조세피난처에 한국의 34개 대기업이 법인 160여개를 설립해 운영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또 국제탐사보도언론인협회(ICIJ)는 앞서 한국인 70여명이 대표적 조세피난처인 버진아일랜드에 금융계좌를 갖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뉴스타파는 국제탐사보도언론인협회가 진행하는 '조세피난처 프로젝트'의 유일한 한국 파트너로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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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일단 oci와 MB 사돈들이 언급이 되었는데 ㅋ
느낌으로 구찌 큰 인물들은 다 차명관리하거나 이미 뺐을듯 싶은데..
조세피난처 특성상 거래규모 파악하기도 만만치 않을거고..
그래도 역외탈세에 대해선 엄정한 법의 판결을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