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주 행복하고 즐겁게 밥을 먹으러 집에 들어가는데
을씨년 스러운 느낌이 드는거야
그래서 확인도 하지 않던 우편함에 자연스럽게 고개가 돌아갔지
그러자 하얀색의 재수없는 국방의 냄새가 풍기는 통지서가 하나 있데?
"아.. 동원 올때 되었구나 히발" 하면서 통지서를 확인했는데
이게 왠.. 경찰서에서 날라온거여
그 순간 머리속을 스쳐가는 수많은 야동중에 무의식적으로 교복을 탐색하고 있었지
이미 배고픔은 저 멀리 사라진 감정이 되었고 하얀 통지서는 내 뇌를 유린하고 있었어 ㅜㅜ
충북 청주시에서 날라온 거야..
난 살면서 청주를 가본적이 없어
내용은 컴퓨터등사용사기 피의사건에 사용된 넥슨 계정의 명의자로 확인되므로 관련 사실을 조사하고자 함.
이렇게 써있데..... ㅡㅡ
근데 나는 넥슨아이디를 사용하지 않아...
있긴 있는데 가끔 친구들과 술자리 이후에 pc방값내기 카트할때나 사용하지..
절대 아무것도 하지 않았어..
근데 이렇게 통지서를 받으니까 기분 정말 드럽고 무섭다..
이런 경우 있는 형들 있어?
아마 내 생각엔 다른 어떤 공산당같은 새끼가 내꺼 해킹해서 누구한테 피해준것 같은데..
무섭다 진심
당현히 난 한게 없는데 이런게 날라오니까 ㅜㅜ
이거 내가 맞소송이나 나중에 내 오해가 밝혀지면
어떻게 이 야마도는 상황을 복수 할수 없을까?
도와줘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