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N(케베스 스포츠채널) 측에서
이제 너네팀이랑은 인터뷰 안한다고 선전포고.
이번 정인영 아나운서의 물벼락 사건으로 인해
케베스 측에서 강경 대응하기로 했네요.
이제 LG 선수들과의 경기후 인터뷰는 없을껏이라고 보이콧 선언.
케베스 측에서 물 세리머니는 감전의 위험이나
방송사고, 아나운서의 정신적피해 등으로 여러차례 KBO와 LG구단측에
중단을 요구했으나 또 다시 이런일이 벌어져서 .
선수와 아나운서의 안전을 고려해 다시는 LG구단 선수와는 인터뷰 안하기로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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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 이효총 케베스 스포츠편성 제작팀장 페북 전문.
스포츠의 세리모니는 경기의 승부만큼이나 중요한 요소이며 볼거리다.
특히 경기를 극적으로 끝낸 수훈선수에겐 그에 걸맞은 퍼포먼스가
팬들을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
하지만 얼마 전 강정호의 도루와 윤명준의 빈볼 사건으로 논란이 된 바 있는 선수간의 불문율이 존재하듯
세리모니에도 최소한의 매너와 상황판단 등 최소한의 룰은 필요하다.
물벼락 세리모니의 경우 선수와 아나운서의 전기감전위험으로 인한 안전상의 문제, 시청자의 시청방해,
방송사고의 위험, 인터뷰 아나운서의 피해 등 여러 문제가 있음으로 중단해 줄 것을
KBO와 LG구단에 수차례 요구해왔으며, 인터뷰 직후나 다른 안전한 타이밍에 한다면 방송에
재밌게 보여주도록 하겠다고 대안까지 제시해왔다 그런데 오늘 또 물벼락 세리모니가 있었고
그 물의 대부분은 정인영 아나운서가 뒤집어썼다… 여기에 대한 구단홍보팀의 코멘트는
"수차례 주의를 줬음에도 임찬규가 말을 안 듣는다" 이다…
도대체 기본적인 소양교육은 누구의 몫인지, 그 조직의 소통에 문제가 있는 것인지,
최소한의 통제도 안 되는지…진짜 그 정도 밖에 안 되는
조직인지…
창조할 능력이 없으니 남의 것을 따라했겠지만 어디에서 누가 하는걸 보고 따라한 건지 모르겠으나
그들의 뿌리는 행위만 보지 말고 어떤 타이밍에 어떤 방법으로 어떤 소재로 하는지도 좀 보고 배우길…
경기 후 인터뷰는 선수의 생각과 의견 등을 들을 수 있는
좋은 팬 서비스였다 생각했는데…
승리해야만 하는 인터뷰기에 더욱 볼 기회가 적었던 LG팬들껜 죄송하지만…
그나마도
KBS N에서는 더 이상 경기 후 LG선수 인터뷰를 볼 수 없을 것이다.
우리 아나운서와 선수의 안전이 최우선이기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