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자가 필요해

캔디봉 작성일 13.05.29 00:2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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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일 부록을 보는 사람입니다만..

 

처음으로 온라인상으로 이런 고민을 한번 짱공분들한티 오픈해봅니다

 

우선.. 미혼이고 직장이 없이 후리하게 일하는 사람입니다... 우선 이게 전제적으로 깔아야한다고 봐서 얘기합니다

 

어릴때 친했던 친구뇬을 알럽스쿨에서 알고 쭈욱 그외 동창넘들이랑 같이 모임을 가졌습니다..

 

워낙 제 스탈이 거칠어서 이런 엠병할... 아 시밤... (뭐 울식구들은 이게 추임새라 생각하는정도) 이런말은

 

그냥 나온다고 생각하심 됩니다..

 

그렇다고 맨날 나오는건 아니고.. 저의 쉴드를 친다고 생각하심 되요.. 그 방법이 최선이라 생각을 해서..

 

아무리 후리하게 살아도.. 느껴온건 아침 저녁은 지키자(밥은 아니고요) 아침형 인간은 안되도 그래도 낮밤은 지키자

 

스탈입니다  후리해도...너무 후리하진 말자라고... 좀 만들고 싶은게 내 생각입니다만...

 

암튼.. 서문은 길었습니다

 

이 .. 친구가..10시... 11시 12시.. 2시...

 

술먹자고 전화가 와요..

 

물론 하두.. 후리하다보니.. 그시간엔 잠을 안잡니다..

 

그런데.. 10시까진 얼추... 하지만 그 이후엔.. 좀 아니다 싶어..

 

두어번 아니 그 이상일겁니다..

 

기분좋게 받아주자해서 늦게 전화와서 한잔하자는걸 받아주긴햇죠

 

받아주다보니.. 난 어느때나 전화해서 술먹자해도 받아주는 사람이 되서... 마다하면... 외려 서운해합니다

 

같이 술먹고... 이시간에 들어오는데 같이 택시타서 한잔 더하자 합니다..

 

물론 그친군 소주스타일 .. 난 맥주스타일..

 

그러다보면... 그친구 꽐라되는건 하루이틀 아니구요

 

그게 어느새 집이 같은 방향이다보니.. 허구헌날 택시서 트러블이 나네요

 

먹자. 난 안된다..

 

그친군... 서운할겁니다..

 

난...

 

내가 이기적인걸까요?

 

내가 꽐라가 되는게 맞는걸까요..???

 

아싸리 쏘주 먹고 같이 꽐라되는게 맞는걸까요???

 

어찌보면... 나처럼 가벼운 술먹고 제정신 차리는 친구가 더 재수없을수도 있을껍니다

 

난.. 내가 술먹고 제정신 못차리는게 그다음날 내가 못견뎌서 ... 자제하는건데요

 

오늘 그친군 내가 또 택시타고가면서 퇴짜놔서 기분 나빴을겁니다

 

난 오늘 같이 택시타면서.. 제발 그런 말 안하길 빌었습니다

 

이런 결론을 아니까요...

 

여지껏... 전 맘에 맞는 사람이다해도.. 이런 모습들로 해서... 버린사람이 많아요

 

그냥 내가 피곤해서... 어찌보면 버렸다는 그 표현이 기분나쁠수 있지만...

 

나이들다보니,,, 그게 정답은 아니다 싶어서...

 

그래서... 곁에 두려고 하는데...

 

나이가 드니... 서로 맞추려는것보단,,, 니가 나를 맞춰라..가 외려 더 많네요

 

어찌되뜬...

 

짱공인들 조아라하는 세줄요약 들어가겠습니다

 

 

부랄친구

 

시도때도 없이 술먹자 징징대 안받아주니 졸라 승질내

 

난 여기서 다 받아줘 말아

 

어찌해야할지 심사숙고해서 답변 기다릴께요

 

너~~~~~~~~~~~~~~~~~~~무 심한 욕은 삼가시구요

 

갠찮은 답변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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