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 첫날이 어제같은데 벌써 10일이 지나버렸네요 ㅎㅎ
이 휴가도 끝나고 복귀 하겠지 하고
미리 생각했었는데 막상 닥쳐오니까 심란하네요
이제 군생활 50% 했는데 으아 정말 들어가기 싫더라구요 날 이대로 좀 내버려뒀으면 좋겠다 하고..
조그마 하지만 있을건 다 있는 내 방이 좋고 친구와 놀았던 시간이 좋고 헤어지고 돌아가는 이 길이 좋고
멀리 들리는 자동차 소리도 시원한 밤 공기도 친구와 헤어지면 느끼는 이 외로움도 다 좋네요
정말 좋은 세상이네요 ㅎㅎ
근데 복귀 하기싫다 .. 그래도 힘내야죠 반이나 했는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