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주관적인 현재 영화 3파전.

넌나으노예 작성일 13.06.15 15:5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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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영화를 사랑하는 1인입니다.

 

올해 극장가는 재미난 영화들로

 

영화 매니아들의 마음을 설레이게 하네요.

 

제가 현재 중국에서 근무를 하고 있는데 이번 단오절날 휴가를 이용해서

영화를 보러 한국에 들어갔었습니다.

'스타트렉 다크니스', '맨 오브 스틸', '은밀하게 위대하게'

이 세 가지 영화가 현재 극장 3파전의 주역들이라고해도 과언이 아니라는 것은

여러분들도 잘 아실거에요.

제 주관적인 생각으로 3편에 대한 간략한 평가를 내려보고 싶네요.

짱공인들의 의견도 들어보구요.

 

1. 은밀하게 위대하게

 요즘 말이 많은 작품이죠?ㅎ 

일단 저는 웹툰을 정말 재밌게 봤습니다.죽기 전에 꼭 봐야할 웹툰에 항상 선정되는 웹툰이였죠.(개인적으론 신의탑.)

그리고 영화 캐스팅도 정말 좋아서, 보기 전부터 기대를 많이 했었어요.

영등포 스타리움에서 봤는데 개인적으로 실망감이 더 컸다는 사실을 감출 수가 없네요.

여자친구랑 봤는데 여자친구가 영화에 크게 몰입하지 못하고 자꾸 뒷내용이 어찌되냐고 캐묻더군요...

배우들의 연기도 괜찮았던거 같은데, 영화 연출적인 면에선지 자꾸 웹툰 분위기를 억지로 따라가려고 하는 듯한

느낌을 받아서 보는 내내 몰입이 안됐네요. 좀 극단적으로 말하자면 옛날에 봤던 '늑대의 유혹' 수준이랄까요...

여하튼 난리 칠 만한 수준은 아니라고 봅니다.

 

2. 스타트렉 다크니스

 1편도 재밌게 봤었는데 2편도 역시 실망시키지 않네요. 스케일도 크고 기대했던 것 만큼의 영화라고 생각해요.

광활한 우주에서 워프할 때 가슴이 두근거리더군요. 이 영화는 진주 엠비씨네라는 아주 작은 극장에서 부모님과

함께 봤는데, 은위를 여기서 보고 스타트렉을 스타리움에서 봤었으면... 하는 생각이 자꾸 머릿속에 맴돌았네요.

많은 볼거리를 제공해주고 재밌게 봤지만 스토리면에서는 다소 뻔하다는 생각도 들었네요.

하지만 보는 동안에는 딴 생각도 안하고 정말 몰입해서 잘 봤네요. 

 

3. 맨 오브 스틸

 개봉하는 첫날에 여자친구와 스타리움 예매해서 휴가 내내 기대했던 작품이에요.

정말 솔직히 감독과 제작자 이름보고 무조건 기대를 했죠. 믿고 볼만한 사람들이니까요.ㅎㅎ

일단 일반 히어로 물과는 다르게 영화 자체의 색감(?)이 어두웠고, 진중한 느낌이 많이 들었네요.(왓치맨처럼?)

스케일도 엄청 크고 촬영 기법이 굉장히 스타일리쉬했어요. 특히 액션씬 만큼은 보는 내내 감탄이 나더군요.

중간에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도중에 약간 지루한 면이 있었지만, 후반 액션씬으로 이 영화의 모든 걸 말해주네요.

배우 캐스팅도 신선하면서도 굉장히 좋았다고 생각하구요. 

그리고 개인적으로 우리 모두가 슈퍼맨하면 떠오르는 그 음악이 한 번 쯤은 나와줬으면 더 좋겠다는 생각도 들었어요.

물론 맨 오브 스틸 자체 영화 음악도 훌륭했지만...

그리고 코믹스를 안봐서 몰랐던 것들도 많이 알게되서 좋은 영화였네요.(S의 의미라던지...)

그리고 마지막 여 주인공이 클락에게 한 대사가 맘에 들더군요! (웰컴 투 더 플레닛...)

 

이상 저의 주관적인 평가였네요.

영화에 대한 깊숙한 이야기들을 장문으로 써내려가면서 짱공인들과 의견을 나누고 싶지만,

영화를 아직 보지 못한 분들도 많기에 자제했어요.

 

여러분들은 어떻게 보셨는지요?

혹시 아직 보지 못하신 분들은 이번 주말을 이용해서 이 세 가지 영화들의 3파전을

관람하시는 것이 어떠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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