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만에 입보컬 이론 올려보겠습니다.
목에 힘을 빼고 배에 힘을 주고 부르란 말이 있습니다.
하지만 이 글을 곧이 곧대로 알고 따라하시면 잘못된 방법이에요~
1.목에 힘을 빼고 노래를 불러라!
- 목에 힘을 빼고 불러라. 분명 맞습니다. 목에 힘을 빼야 성대를 컨트롤 하는걸 더 수월하게 하실수있습니다.
하지만 항상 목에 힘이 들어가는데? 어떻게든 힘을 안줘보려고 연습해보니 노래가 맛깔나지 않고 소리가 밍숭맹숭 힘빠진 소리밖에 못내겠네 ㅠㅠ... 하실수있습니다.
우리 성대는 근육입니다. 움직이면 근육에 힘이 들어갈수밖에 없어요.
노래부를때 성대를 움직이는 힘은 반드시 필요합니다. 힘을 빼는게 아니에요~
목에 힘을 빼라는건 고음을 올리기위하여 목에 핏대를 빡빡 세워서 목의 전체적인 근육및 식도근육을 조여서 발성을 방해하지 말라는 뜻이니 무조건 적인 힘을 빼기보다는 제가 앞에 글을 쓴 띰부르 라는 용어의 발성 초기단계를 배워보고 성대를 조절하며 성대에만 힘을 주는 방법을 알아보는것도 좋은 방법이겠지요??
2.배에 힘을 주고 불러라!
- 배에 힘을 준다? 배에 힘을 주는것은 똥눌때랑 운동할때만 주면 됩니다.
하지만 괜히 저런 말이 나온게 아닐텐데요.
(네이버 이미지 검색에서 요가 쿨라 카페 펌)
우리가 편안하게 숨을 들이마시면 윗배가 볼록 나오게 되는데 이유는 위의 그림을 보시면 횡경막이 늘어나서 나오게 됩니다.
우리 한번 천천히 꽃내음을 맡듯이 숨을 10초정도 들이마셔볼까요 쭈욱~~~
윗배가 빵빵하게 나왔을때 내뱉지 말고 참아 보십시오.
복근에 힘이 들어가는게 아니라 안에 어떤 장기가 힘이 빵빵하게 들어간 느낌이 안드나요??
그건 횡경막이 팽창하며 다른 장기들을 살짝 눌러주기 때문인데요.
바로 이힘이 노래 할때 힘을 주는 그 느낌입니다~
배에 힘을 주라는 말은 이렇게 호흡을 해서 횡경막을 팽창시킨 힘을 말하는것이었습니다.
네 그렇습니다. 일반적으로 노래를 잘부르려면 목에 힘을빼고 배에 힘을 주고 불러라 라는 말을 많이하는데요.
발성적인 측면으로 좀더 자세하게 접근해서 잘 풀어보았어요.
저는 원래 짱공유 자유/수다 게시판에 노래 잘부르는 방법에 대해 전문적인 용어를 쓰고 어렵게 얘기하는 보컬 발성사이트와는 달리 편안하게 노래도 즐기면서 이론적인 측면을 쉽게 풀어서 설명하는 방법이 없을까 싶어서 글을 올린적이 있는데 사실 일도 바쁘고 귀찮기도해서 한동안 글을 거의 못 썼네요.
혹시 현재 보컬트레이닝 받는다거나 발성에 대해서 공부하시는분들 중에서 어려움이 있으면 따로 쪽지를 주시면 좀더 디테일하게 글로 설명해드릴순 있으나 앞으로 간간히 글을 올리면 역시 제가 지향하는식으로 좀더 쉽게 풀어서 글을 올려보도록 하겠습니다. 다음번에 이런글을 올린다면 모든 사람들이 노래부르면서 원하는 그것! 고음에 대해서 이론적으로 조금 쉽게 풀어서 설명해보겠습니다. 다들 아침식사 잘하시고 즐거운 주말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