뭔가 짜증납니다. 

이놈의 영화 감독이 트라이앵글을 보고 감명받아 걍 허접한 영화만든게 아닐까 라는 의문도 듭니다.

문밖의 발자국을 보면 군이 조작했다고 하기에는 의문의 발자국 주변이 너무 평범합니다. 발자국을 조작하려면 조작하는 사람의 흔적이 남아야 하는데 그런게 남아있다면 대학생들이 눈치 못챌리가 없습니다. 물론 영화가 개판이라면 눈치못채고 걍 놀라기만은 가능할듯 하지만 우리 이성적(?)으로 영화를 파고들어 봅시다.

일단 이 모든 의문을 풀기위해서 생각의 생각을 거듭하다 나온 한가지 답은 실험실 안의 뮤턴트들이 엥간한 지능이 있고 차원이동 능력으로 밖으로 나올 수도 있고 가장 중요한 점은 미래의 자신들이 다신 이런모습으로 변하지 않길 바라는 것 같습니다. 

일단 발자국을 이런 배경하에 설명하면 오지말라고 위협하는 거죠. 앵커와 카메라맨이(일간 기억이 가물하지만) 문을 발견하면서 누군가 들어왔다. 나간흔적이 있다고 말한거 같습니다. 눈위에 드문드문 나타만 발자국은 그 뮤턴트들이 순간이동을 이용해 찍었다고 하면 설명가능합니다. 그들이 문밖을 드나들지 못하는거 같다고 주인공들이 말하지만 그들을 죽일 기회가 있음에도 죽이지 않는 뮤턴트들이라면 굳이 실험실 마지막 방의 닫힌 문 안으로 들어올 필욘없죠. 

또한 대학생들의 등산중 중간중간 기괴한 울음소린 문밖으로 나온 그 뮤턴트들의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 뮤턴트들은 자신들 처럼 되지 말라고  디아틀로프 루트 안으로 오지말라고 대학생들을 위협한거 같습니다. 

기상관측소 안의 혓바닥도 위협의 연장선으로 설명할 수 있을 거 같습니다. 

허나!!!!!!!!!!!!!!!!!! 여기까지 생각하다가 막히는 부분이 한두가지가 아니더군요. 

일단 실험실한 캠코더입니다. 이게 영화 마지막 부분의 장교가 실험실 안으로 들고온 카메라 이구나 생각하려다. 무슨 카메라 배터리가 50년이나 됩니까!!!! 카메라 속의 영상을 보면 자신의 카메라를 찍고 있는 영상이 있는데 이 부분을 통해 감독은 트라이앵글처럼 무한 루프의 고리를 말해주려 하려는거 처럼 보이는데 무슨 50년이나!!! 나름 강독은 이 부분이 좀 그랬는지 주인공중 한명이 카메라 배터리가 얼마 남지 않았다고 빨리 뒤로 돌려보라 합니다. 이 무슨! 50년이면 이미 방전되! 

아 짜증납니다. 그리고 도대체 실험실안의 시체는 언제 만들어졌단 말입니까. 군복을 보면 50년 전 군인같은데 일단 카메라 배터리가 성능이 조금 좋아 50년동안 방전이 안된다면 실험실안은 그리 춥지 않을 건데 어떻게 그 시체가 50년이나 버텼을까요. 아니면 진짜 존나 배터리가 좋아 춥건말건 걍 50년동안 버틴것일까요? 뭐, 생각을 달리해서 그 군인이 죽은이 얼마안됐다고 가정하면 누군가 그 군인을 실험실안으로 가지고 들어왔을 터인데 뮤턴트들은 무얼 했을까요. 군인을 들고 올 당시 발자국을 만들어 나갔던 것일까요? 그렇다면 타이밍이 엄청 죽이는데. 타이밍이 아니라면 군인들과 뮤턴트들이 한통속? 하지만 이는 전혀 개연성이 없으니 안된다고 보고. 도대체 뭘까요. 

뮤턴트들이 순간이동뿐 아니라 시간여행또한 가능하다면? 주인공들을 위협하기 위해 50년전에 죽은 군인의 혓바닥을 현실로 가지고와 기상관측소 안에 넣고 카메라또한 50년전의 걸 현재로 가지고와 탁자위에 올려놓고 주인공들에게 서프라이즈 파티를 연 것일까요? 

아니면 무한반복이라는 설정이 아닌것을 아닐까요? 일단 동굴 속 장치를 통해 과거로 가서 뮤턴트(순간이동과 시간여행이 가능한 뮤턴트)가 된 두 인물들이 미래에 와서 보니 동굴속 장치는 랜덤해서 어찌저찌하면 두명은 안전한 곳에 생명이 보장된 채 살수도 있구나라는 사실을 알아서 '우리만 이렇게 좆된거 구나. 미래의 우리들에게는 꿈과 희망을 주자 그러기 위해선 일단 동굴속 장치속으로 밀어넣자. 그래 소몰들이 몰아 넣자는 개뿔 젠장 감독 이 쓰벌놈 영화 제대로 만들어!

제가 생각하지 못한게 무엇일까요? 이렇다 생각해서 글쓰다 급 생각의 변경으로 글이 지저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