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창을 보니 드디어 비가 내리더군여 ;;
근데 출근하려고 우산을 찾는데 안보이지 말입니다...회사랑 기숙사랑 10분거리라.. 우산을 죄다 회사에 두고 온거져..
이런.. 회사기숙사가 오피스텔이라 1층에 있는 편의점을 갔지여..
이 오피에 산지가 벌써 3년째라 편의점 사장님하고는 언제나 웃는 얼굴로 인사하는데..
편의점 들어가서 우산을 찾으려 두리번 두리번 거리니 사장님이 뭘찾는건데 두리번 거리냐고
그래서 우산이여 ~ ㅠㅠ
그러자 사장님이 우산을 뭣하러 사냐며 (실제로 여기서 한 3번넘게 산거 같네여 일년에 한개씩 ;;)
본인 우산 빌려주시네여...
퇴근할때 가지고 오라면서 ^^
덕분에 우산도 안사고 비도 안맞고 기분좋게 웃으면서 출근했답니다.
아직 세상은 훈훈하네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