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칭과 선후배가 존재하지않는 자유로운 제스쳐와 의사소통을 하면서 생활한 해외파에게
선배축구같은 국내파와의 갈등은 어찌보면 당연하다는 생각이듭니다.
오래된 일이지만 이영표-이임생 사건만 봐도 알수있죠.
이영표가 상대편인 선배이임생에게 거친태클을 했다가 경기도중 불려가서 따귀를 맞는 장면이 생중계 됐었죠.
현재 k리그가 외국인선수활동하면서 많은 변화를 줬지만 그래도 여전히 선후배간의 위계가 존재합니다.
또한 이동국같이 k리그 역사상 최고의 스트라이커로 자리매김했지만,
외국선수들과의 경쟁에서 밀리는 이런 선수를 보는 해외파의 시선은 우물안 개구리보듯할테고,
이동국과 같은 전북현대의 최강희감독이 이동국과 k리그 선수들을 중용하는 모습이
아니꼽게 여겨졌을수도 있습니다.
오랜 해외생활을 한선수들과 아직은 위계의식이 자리하고있는 국내축구선수들과 불화를 일으키는것은
어찌보면 당연하다는 생각이듭니다.
그걸 하나로 아우르는게 감독의 역량이라고 생각합니다.
아무리 임시감독으로서 한계가 있다곤하지만, 최강희감독또한 해외파를 아우르는데는 역량이 부족했다고 봅니다.
아예 해외파를 배제하고, 국내파로 판을짜기로 마음먹었으면 국내파로 그만한 성적을 보여줬어야한다고 봅니다.
최근 A매치 3경기 0골에 끝까지 김신욱,이동국만을 기용하고
김신욱의 큰키를 이용한 뻥축구로 졸전끝에 패배한 이란경기를 보면서 해외파 애들이 무슨생각을 가졌을지
한번 생각해봐야한다고 봅니다.
또한 홍명보감독이 해외파를 잘 다스릴것을 믿지만, 아무리 해외서 오래생활했다고해도
국내 팬들의 정서를 해칠만한 언행을 삼가도록 주의를 줘야한다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