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레기가 팀웍 망가뜨렸다고 하는데.

ZIOZIA 작성일 13.07.04 20:3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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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레기가   자꾸  팀웍 화해시켰느니,  애당초  성격이  글러먹었다니 말씀하시는데,

기레기의 sns트윗질이  잘했다고 하는말이 아닙니다.    모든 책임이  기레기에게 있는것처럼 말씀들하시는데

 

그럼  기레기가 포함됐던 올림픽대표팀은 어떻습니까? 

올림픽최초  메달획득한  홍명보호가    전부 해외파로만 구성됐습니까?

홍명보호 역시 대부분 국내파와 대학소속선수  일부 해외파를 갖고 선수운용을 했습니다.

 

그럼 그때도  기레기가   팀웍해치고  난리쳤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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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같은  홍명보라는 대선배이자   감독에게  이렇게  사진찍어서 보내는거보면   올림픽대표때도

이렇게  자유분방하게  행동하는건 똑같죠. 

 

해외파만  저런게 아니라   국내 K리그  젊은선수들또한   저렇게  자유분방합니다.

해외파/국내파의  갈등이아니라    젊은선수와   고참선수들간의  갈등으로 봐야합니다.

 

최강희가   마지막 A매치 3연전에  해외파  부상 어쩌니하면서  부르지도 않고    

K리그에서 불러온 선수가   김남일입니다.     김남일또한  우즈벡에서  부상을 당하고  회복세였는데 

대표팀에 불러들인겁니다.  

이거보면 답나오는겁니다.    해외파가 문제가아니라,   신/구 선수층의  다리역할로  김남일을  불러세운거죠.

 

 

최강희는   2011년  감독직 받으면서   국내 K리그선수들을  중용하겠다는 인터뷰도 했습니다.

같은 전북현대의  감독이자 선수인   최강희와  이동국의 유대는 남다를수밖에 없는겁니다.

조광래 감독이  이동국 불러놓고 쓰지도 않고, 

최강희는 감독이되자마자  이동국부터 불렀습니다.

 

기레기를 비롯한  해외파가  팀웍을 해쳤다면,    해외파를 제외하고  그만한 팀웍을 보여줬어야죠.

승리는 못하더라도 팀웍만큼은 훌륭한 경기를 해야하는데,   경기력이 어땠습니까? 

팀웍은커녕  패스연결도 안되고,  무조건 뻥축구만 해대는데   그게  팀웍이랑 상관이 있는지 묻고싶네요.

 

팀웍을 해치는 선수는  감독이  기용하지 않으면 그만입니다.

기성용이  메시나, 호날두만큼됩니까?  아닙니다.

기성용없이도 충분히  팀웍과 좋은 경기력 보여줄수있습니다.

그런데  보여줬습니까?     그걸 못보여준게 전부 기레기 때문이고요?

 

A매치 3연전  0골을 기록하면서도    끝까지  이동국만 고집하는걸  보면서

TV화면으로만  보는대도   어이가없던데,    그건  최강희의 아집입니다. 

K리그 사상 최고의 스트라이커로 불리며  승승장구하던  이동국과 최강희.

최강희감독은  국민들앞에  이동국이  K리그뿐만아니라  세계에서도 통하는선수라는걸

증명하고 싶었던게 아닐까 생각됩니다. 

그게 아니라면  그렇게  이동국에만 집착해서  경기를 운영할수없다고 봅니다.

그런 감독의 모습에서  젊은 선수들이 무슨생각을 하겠습니까?

 

이동국의 카페베네  영상을 한번 쭉 보시면,    한경기 한경기가  다 주옥같은 경기고 

골키퍼와 1:1 상황인경우가 많습니다. 

 

이동국은  스피드가 빠른선수도 아니고, 수비력이 좋지도않고, 공간창출능력도 없습니다.

전형적인 타겟형 스트라이커인데,  타겟형 스트라이커는   골 결정력으로 말을해야합니다.

이미 이동국에게  충분히 많은 기회를 줬습니다.

그런데도  계속  이동국만 고집한이유는   같은   전북현대의  감독-선수라는  유대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국민들도 그렇게 느꼈을거리고 보면,   대표팀내외의  젊은 선수들이느낀 이질감은  더 컸을겁니다.

 

히딩크또한 자서전에서  이동국과 안정환을  비교하는 글을 남겼습니다.

이동국은 개인적으로 훌륭하지만  뽑지않은이유는  스트라이커로서의 움직임때문이라고 썼습니다.

그때가 이동국이 24살 전성기 시절입니다.

물론, 히딩크라는 사람이  뽑지않았다고해서  그 선수가  국대자격이 없는선수라는건 아닙니다.

다만, 히딩크는 유일하게  우리국대를 세계 4강에 올려놓은감독입니다.

 그 감독의 시각이  이동국이라는선수가 세계축구에서 통할만한 선수인지

가늠해볼수있는 잣대역할은 할수있다고 봅니다.

 

최강희가   감독으로서  선수를 중용하는건  좋습니다.  국민들이 다들우려하는 상황에서

35살의 노장 이동국을 쓴건 감독의 역량입니다.

그만한 성적을 내면   논란은 수그러들테고,  그렇지않으면  욕을 먹는거겠죠.

 

홍명보는 어떻습니까?  

런던올림픽때  병역논란이 일어난  박주영을  불러와서 함께 기자회견했죠.

만약 박주영이 군대를 안가면  자신이 대신가겠다고.

박주영에대한  국민적 반감은  지금의 이동국보다 더하면 더했지  덜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박주영은  3,4위전에서  선취골과 어시스트를 기록해서  2:0승리를 이끌고  한국축구사상 최초로

올림픽 메달을 목에걸었습니다.   당연히  병역혜택을 받았고요. 

그리고 논란도  같이 수그러 들었습니다.   

 

결국   감독은   감독으로서  자신의 전략과 선수기용에  그만한 책임을 지는겁니다.

 

해외파때문에  팀웍이 엉망이됐다?    기레기때문에  팀웍이 망가졌다? 

그걸 인정하는순간   감독스스로  자신이 무능했음을 인정하는것이라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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