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이나이 먹고(나이는 비밀 ㅋ) 가슴떨리며 살았던 적 손꼽을 만큼 재미없게 살았지만
오늘은 허무하고 또 허무하네요....
그냥 친구중에 쫌 호감 가는 친구가 있는데 그 친구가 어떤 친구냐면 고삼때 같은 반이었고 그땐 친했고 졸업하면서
한순간에 멀어지고 몇년뒤 시간이 흐르고 연락이 돼서 친해지고....근데 사는곳이 멀고 쉽게 만나기가 어려웠고
그렇게 연락만 하다가 대뜸 그 친구 한테서 결혼해서 아이가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그날....맨붕of맨붕 오고....하지만
시간이 흐른 뒤 그냥 농담 이었단걸 깨닫고(사실 농담인줄 알았지만 그땐 그냥 맨붕임 ㅡㅜ) 내가 그 친구를 좋아하는구나....생각하고 언제 한 번 만나야지 했는데 사실 시간이 쉽에 나질 않더라고요...그렇게 1년 반 이 지나고 쭉 연락하던 중
평상시 친구로서 잘 주고받던 메시지가 어느날부터 잠잠해 지더니 언젠가부터 제가 일방적으로 연락을 하더라고요 ㅡㅜ
이쯤되면 여러분께서는 아이고 답답한 놈아!!!이러시겠지만 뭐 사실 제가 지금에서야 이제까지 저를 생각해 보면
진짜 답답합니다...그리고 가끔 올라오는 페북이나 카스로 사진 올리는거에 댓글달고 그러다가 오늘...그 친구가
남친이 있다는걸 알았어요 ㅡㅜ 페북에서....사실 남친이 언제부터 있었는지는 모르겠고 아마 최근일듯...
그 전까이 제가 용기있게 그 친구에게 대쉬를 했더라면....이 생각 뿐이네요,.,.,.
아 지금 심정이 너무 복잡해서 뭐라고 쓰는지도 모르겠네요...그냥 제가 바보같았고 너무 소심하고 한심해서
말이 안나옴....ㅜ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