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옆 작은 섬, 아일랜드에서 공부중인 학생입니다....
아일랜드로 가기전, 친구들로부터 아일랜드 물가 한국의 2배다, 한국에서 50만원으로 생활했으면 100만원으로도 부족하다...등등의 설(?)을 듣고 아일랜드에 도착한 저는 충격을 받았습니다...
뭐 논란이 될만한 갤S3, 갤S4의 현지 가격과 국내가격의 비교, 다른 생필품, 집값에 대해서는 언급을 안하겠습니다...그리고 아일랜드 1인당 국민소득 4만 1천달러(2012년 기준)로 못사는 나라도 결코 아닙니다...
암튼!!
핸드폰(스마트폰) 요금으로 매월 20유로(3만원) 내고 있습니다....미국의 스프린트가 최대주주로 있는 현지 통신사 3(three, 회사 이름이 좀 간단하죠;;;)입니다.
혜택은....
같은 통신사끼리는 한달내내 전화, 문자 무제한에다가 주말에는 다른 통신사와의 전화, 문자도 무제한입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점!! 3G 인테넷도 무제한입니다....우리나라 모 통신사처럼 하루에 75~100mb 이상 사용하면 트래픽 걸어서 속도 늦어지게 하는 거는 물!론! 없습니다!!
뭐 기계는 한국에서 사용했던 아이폰 4s 그대로 들고가서 유심칩만 바꿨으니 추가적인 기계값도 없구요...
유심비용은 무료입니다...
그리고 한달이 지나면 자동적으로 결제가 되는 게 아니라, 남아있는 충전비용을 다 소비할때까지 쓸 수 있으니까, 정확히 말씀드리면 보통 5주에 한번씩 충전하네요.....
저는 사실, 한국에 있을 때 핸드폰 요금때문에 진짜 고민많이했고 꽤 많은 비용을 지불했기에....여기가 훨씬 더 좋은 것 같네요....여기서 들리는 말에 의하면, 아직 한국에서는 외통사(외국통신업체)들의 진출이 규제로 막혀 있기 때문에 국내 3개 주요 통신사들의 횡포가 심한데요...우리가 EU와 FTA를 하며, 이 부분에 대해서도 규제가 풀릴거라고 하네요...그럼 유럽내 주요 통신사들 특히 보다폰이 한국으로 진출하고, 새로운 요금제를 선보이며 경쟁하면서 전체적인 통신요금의 인하가 이루어지지 않을까 한다고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