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협소설의 주인공들 대부분은 시작은 매우 미천하나 중간에 기연 혹은 인연을 얻고
자신이 세계판도를 엎어치기 뒤치기 풍차돌리기 할 정도로 강력해 집니다.
이는 읽는 독자로 하여금 통쾌한 카타르시스를 느끼게 하려는 이유일테지요
현실에서 답답하고 스트레스 받아서 재미나게 책좀 읽으려는데 책에서도 주인공이 힘없고 찌질해보세요ㅋㅋ
책방을 하는 아주머니 한분을 아는데 연령대가 높으신분들은 김용소설도 매우 좋아하고
설봉이나 기타 작가들
진중하고 절제된 분위기를 연출하는 작가들을 좋아한답니다.
물론 솔직히 요즘 나오는 무협중에 김용소설만큼 주인공이 참을人참을人하는 책은 본적없지만...
요즘 나오는 무협지들
어르신들은 깽판물로 평가절하하는 요즘 책들 가운데 그나마 건질만 하다고 생각되는건
우각씨의 십전제라는 책
시작부터 죤내 쎄고
기존 고수들도 개작살내는게 닭죽먹기보다 쉬워보이는 주인공이지만
그래도 어느정도 개념을 탑재하고 있다고 할까요
요즘책들중 도저히 못봐줄 수준에 해당되는 대마종이란 책인데요
보다보면 정말 책을 쓴놈이 무슨 사회에 억눌려서 자기가 해보고 싶은걸 써갈긴다는 생각이 들 정도 ㅋㅋ
물론 이런거 좋아하시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아무래도 짱공은 연령층이 높고 그러다보면 이런건 별로인 분들이 더 많으리라 믿습네다 ㅋ
저번달 무협소설 대여순위라네요
참 제목들 유치하기도 하네;;
결론은 절제된 주인공
막나가는 주인공
어느쪽이 더 좋으십니까 허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