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신문 ‘신문고’가 성재기 남성연대 대표가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보도했다.
신문고는 “오후 3시 23분경 마포대교에서 투신한 남성연대 성재기 대표의 생사가 오후 4시 50분쯤 까지 확인되지 않고 있는 가운데 사망한 것으로 추정되면서 현장에 있던 남성연대 회원들이 망연자실한 상태”라고 전했다.
신문고에 보도를 실은 모 기자는 이날 상황을 ‘퍼포먼스’라는 표현으로 비교적 상세히 묘사했다.
“(성대기 대표는) 기자와 오늘 오후 12시 30분경 부터 사무실을 나서 마포대교로 향하기 전인 오후 3시 10분경 까지 약 2시간여에 걸쳐 인터뷰를 진행했다”며 “성 대표는 이날 여의도 사무실에 콜택시를 이용해 마포대교로 향했다. 이에 앞서 남성연대 회원 한명이 마포대교에 먼저 도착해 수심과 주변상황등에 대해 실시간으로 알려왔었다”고 말했다.
이 기자는 남성연대 사무실에서 촬영한 성재기 대표의 인터뷰 사진도 함께 게재했다. ‘이 사진이 성대표의 마지막 인터뷰 사진이 될 가능성이 현재까지는 높다’는 사진 설명도 첨부했다.
보도에 따르면 남성연대는 마포대교 높이를 약 14~15미터로 추정하면서 뛰어 내렸을 때 (성 대표가) 약 4~5미터 정도를 들어갔다가 나올 것으로 추정했다. 남성연대 측은 수상안전강자 자격증을 지닌 신 모씨에게 자문을 요청했고 여러 현장 상황을 논의했다고 한다.
하지만 성 대표가 물에 떠오르지 않으면서 당황했고 여전히 떠오르지 않는 것으로 전해졌다.
사안을 보도한 신문고 해당 기자는 “성대표가 뛰어내리는 현장 취재는 마음이 약해 하지 못한다고 말한 후 (성 대표와) 헤어졌다”면서 “문제는 현장에 도착한 후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이 기자는 현장에 있던 신 모씨 등 복수의 전언도 함께 덧붙였다.
현재 성 대표가 투신한 마포대교를 중심으로 119구급대와 한강수상구조대가 출동해 찾고 있는 중이다. 현장에는 헬기 1대 그리고 경찰 보트 5대가, 차량 5대와 25명의 소방인력이 출동해 물밑으로 그물을 드리운 채 수색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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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너무 극단적인 선택이 아니었나하는 생각이 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