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컴퓨터를 전공했습니다.
첫직장도 컴퓨터 관련일을 했구요.
한데 컴퓨터일이 40이 되면 영업쪽으로 많이 기울어야 해서
직업을 바꾸었습니다. 조경으로
초반은 박봉이나 나중엔 괜찮은 편입니다.
각설하고요. 싸움의 발단은 경제적 관념이 다른데서 시작되었습니다.
조경으로 바꾸고 저의 월급은 세후 140 이었습니다.
이땐 아이도 없고 생활을 하고도 제가 한달에 용돈 20씩 쓸정도 였습니다.
아이가 태어났을때전 세후 170정도를 받았습니다. 이때부터 애기한테 들어가는 돈이 좀 되더군요.
하지만 적자는 아니었습니다.
돌이 지나고 애 엄만 애기 교육에 눈을 고가의 교재와 수업을 하는 아가월드라는 몬테소리 교육에
빠졌습니다. 처음엔 처제가 빠지더니 덩달아 와이프도 들어가더군요.
처음에 교구를 들여왔습니다. 저한테 이야기는 했지만 비싸서 제가 반댈 했지요. 삼각형 동그라미 이런거가 원색으로 된
금액으론 제가 알기론 130(카드할부)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걸 결국 덜컥 들이고 말았습니다. 이번이 마지막이라며... 한번 봐주기로
맘먹고 잘 지내다가...
또 교구를 사고 싶어 합니다. 돈없고 할부 끝날때까진 기다리라고 했는데 장모님 손빌어
제가 알기로 110정도의 책을 샀습니다.
장모님께 죄송스럽더군요.
둘쨀 임신하고 얼마 안있어서 애기한테 교육환경을 만들어 주고 싶다고 교굴 더 들이자고
1200 정도가 필요한데 대출을 해달라 합니다. 둘째 낳고 일해서 자신이 갚는다고.
전 이번만큼은 아닌거 같아 말로 싸우고 경제 관념이 맞지 않아 이혼이야기 까지 할정도였고..
티격태격 싸운걸 카톡으로 처제한테 이야기 했더니 이게 장모귀로 들어 가더군요..
임신한애한테 이혼이야기가 가당키나 하냐고..
뭐 저도 화나서 그런거라고 죄송하다고 하고 끝나고
얼마 후 와이프가 원래 학원을 차리고 싶어했는데 이건 그거 대신이라며 대출은 받아주는데
대신 원금은 본인이 갚으로고 했습니다.
그렇게 시간은 흘러 둘째가 태어났고 둘째가 요로감염에 두번걸려 병원에 두번입원을 하니
(이때는 세후 200 정도 받을때입니다.) 카드값이 장난아닙니다.
카드비용이 200을 넘어갑니다. 거기에 임대료에 공과금이 나가기도 전에...
상황이 심각해서 어떻게 할거냐고 물어보니깐 대답이 없습니다.
다음날 이야기좀 하자고 했더니 애 보느라 피곤한가 아이들을 재우고 잡니다.
결국 이야기 하자고 말한지 4일이 지나도 뭔 말이 없어 화가난 저는
내가 무슨 돈 벌어다 주는 기계냐며 도대체 경제권을 주었으면
나한테 이야기도 하고 해야지... 하며 화를 내었습니다.
(사실 대출받은것중에 250 은 여유돈으로 가지고 있었는데...
이것 어떻게 했냐고 물어보았으나 답을 듣지 못했고)
대꾸를 안하니 저는 더 화가나서 또다시 이혼하자며 말을 꺼냈는데
자기딴에는 처제한테 속상에서 이야기 했겠지만 또 장모귀에 들어가게 되더군요.
이번엔 처제도 밉고 둘이 해결할 일을 크게 만든는지..
그리하여 이번엔 양가 부모님 귀에까지 들어가 일은 커지고....
일단은 와이프랑 조용히 이야기 해서 없던걸로 하고..
나는 장모한테 사과를 와이프는 시어머니한테 사과를 하기로 했으나
한달이 지난 지금 그런건 없고...
장모가 우리집에와서 둘쨀 봐주고 있고
초기 죄송하다고 말한번 붙였는데 냉냉한 반응이고
그후 서먹해서 일부러 피하고 있고 금요일 애보기 힘들다며
(와이프가 아가월드쪽 학습지교사에 뛰어들어 저녁에 늦게끝나는 편임)
데리고가선 토요일온ㄴ게 반절 일요일에 오는게 반절이고
언제 올지 연락도 잘 안하고 전화하면 잘 받지도 않고 문자로 이야기 하는것도 겨우 몇번이고
결론은
전 빚지고 산는게 싫은데
현재 빚이
남동생 150
어머니 500
은행대출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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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달 생활비 평균 135정도(순수저축은 월10만원)
관리비,보험,전기세,가스비,통신비 합이 50정도
대출이자 15정도인데
다음달부터 원금상환 85를 꺼나가야하는데
와이프가 얼마 버는지도 모르고있고
이런 이야길 하는걸 싫어함...
1500만원 대출이후 1년간 순수하게 날 위해 사용한 돈이 5만원이 안됩니다.
도대체 저는 어떻게 해야합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