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동생이 자금이 필요해서 2주전쯤부터 현재 pc방 알바를 하고 있습니다.
공부를 하는 학생이라 주말에만 일하기로 했고 평일은 도서관에서 공부를 해야되는데.
분명 pc방 사장놈이랑 주말(주2일) 8시간 근무하는걸로 말했는데 (이생키가 근로계약서도 안줬더군요)
시급도 5000원주면서 (보니까 근로계약서 안준거 보니 임금 10% 수습기간이라고
얼버부릴려고 제외시킨거 같아요)
그런데 다음날 평일에 알바생 못구했다고 저번주 내내 월~목 불러내고 수요일엔 제가 알기로 동생이 남자친구랑
약속이 있던거 같은데 걍 불러냈더군요.
금요일엔 저랑 도서관 가기로 해서 못나간다 했는데 카톡으로 뭐 사진보내면서 힘들다 어쩐다 개 ㅈㄹ을 떨더니
저번주 일요일. 그러니까 어제는 이번주엔 알바생 못구해서 평일에 계속 나오고 주말에 쉬라고
그냥 일정을 지젖대로 바꾸더군요. 거기까진 참았습니다.
근데 오늘 가서 일하니 또 이번주는 주말에도 좀 나와달라고 씨부리더군요.
이게 말이 됩니까? 동생은 공부때문에 평일에는 쉬고 주말 2틀만 알바하기로 해놓고
알바생 없다는 이유로 동생이 착해서 거절같은거 잘 못하는 성격 이용해서 2주동안 부려먹을려하고
또 거기가 피시방이 꽤 큽니다. 좌석이 거의 100개 넘게 있는데
알바생은 동생하나고 그 사장놈이랑 같이 일하는데
사장놈은 카운터밖에 안보고 동생이 피크타임인 오후 3시~11시까지 100여좌석이 넘는 전좌석 청소하고 음식 날르고
또 사장은 심심하면 나가서 1~2시간 놀다 들어온답니다. 그럼 동생혼자 그 많은 일을 해야합니다.
그러면서 동생이 좀 이쁘장하게 생겼는데 남자친구가 있는데도 불구하고
사장놈은 일한지 3일인가?4일 뒤에 '술사죠' 이딴 그지같은 문자나 보내고 앉아있습니다.
(제 나이가 29이고 동생은 24 사장놈은 28입니다)
시스터 콤플렉스는 아니지만 동생이 힘들어하는거 보니 좀 많이 화가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