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봉 첫날 테러 라이브와 설국열차를 봤습니다.
감독이 누군지는 잘 몰랐지만 송강호와 하정우가 나온다는 이유만으로도 극장에 갈 이유는 충분했고요. ^^
요세 이벤트가 많아서 한편당 오천원이였기에 부담 없는 기분으로 보고 왔습니다. (쿠폰 챙기세요. ㅋ )
'테러 라이브' 는 보는 내내 몰입감으로 인해 시간 가는줄도 몰랐고 끝나는 그 순간 까지도 하정우가 쿨하게 보여지더군요.
취향 문제일수도 있겠지만, 이정도면 외국에서도 먹힐거라는 기본적인 점수가 제 머릿속에 깔렸습니다.
그 다음 30분 쉬고 '설국열차' 를 보았는데요. 사실 테러 라이브는 기대 안했습니다만 '설국열차' 의 기대감이
커서 그런지 영화가 끝난 다음... ' 이게 머지;;? 설정은 알겠는데... 500억 들였다면서...? ' 이런 기분이였습니다.
... 무언가 황당하면서도... 홀린듯 화장실에 들어갔는데.. 다른 사람들 모두 ...머지??? 하는 얼굴 표정이더군요;;;
영화 보신분들은 아시겠지만 네이버에 영화 평점 보시면 평점 자체가 심각한 조작이 되어 있음을 알수 있습니다.
점수는 참고만 하시고요...
제가 평점을 먹인다면. 설국열차 3점... ( 10점만점중 )
테러 라이브는 8~9점 정도를 주고 싶네요.
아마...설국열차는 공짜로 보여줄테니 보라고 해도 안보고 싶습니다;;;;
돈은 아깝지 않아요;;; 송강호씨 신작 봤으니. ㅠㅠ;;; 근데 저게 500억 들였다니;;;
아.... 설국열차 끝나고 나서 든 생각이... 옛날 케빈 코스트너 의 '워터월드' 떠올랐습니다. 하하하하;;; ㅋ;;;
이건 ㅋ 개봉일날 우연히 보게 된 하정우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