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정말 더러운 일 당했네요..이놈을 어찌할까요!!아오!!

vimilie 작성일 13.08.08 02:3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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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밤 10시반경 여친이랑 여친동네 골목에 있는 커피숖에가려고 

그 근처골목에 잠시 차를 주차했습니다. 시동도 완전히 끈상태죠.

내려서 커피숖으로 향하는데 어떤 40대 정도로보이는 아저씨가

"여기대면 자기빌라 들어가는 차량에 방해된다고 빼주세요"

라고 하시더군요. 그래서 죄송하다고 말씀드리고 "커피숖 영업시간만 묻고와서 바로 뺄게요"

라고 말하고 커피숍에 가서 시간과 주차장 위치 묻고 나왔습니다. 여친은 제차 옆에 그 아저씨랑 서있구요.


그런데 다시 차쪽으로 돌아오니 이 아저씨가 제 차 뒷번호판을 찍는겁니다.

정중하게 말했져. 차빼니깐 그 사진 지워달라.

그랬더니 대뜸 하는 말이 당신이 나 들어가고나서 차 뺄지 안뺄지 어떻게 아냐.

그래서 찍어놓는거다! 라는겁니다.


그래서 알았다 아저씨 보는 앞에서 지금 뺄테니깐 그사진부터 지워라.

나도 당신이 저 사진으로 뭘 신고할지 어찌아냐 일단 지워달라

했더니.. 그때 부터 깐족깐족 대면서 "지울까?? 말까??" 이러는 겁니다.

저도 성격이 더러워서 못참고 그때 부터 반말하기 시작했죠.


그러니깐 이 인간이 갑자기 주차되있는 제 차 트렁크에 팔올려놓고 기대면서

"어? 블랙박스도 없네??" 이러더니 지 핸드폰으로 톡톡 차를 건드리더라고요.

제가 나와라 당신 안비키면 경찰부른다 했더니. 부르랍니다. 

그래서 경찰에 일단 신고했죠. 어떤사람이 차뺄라고하는데 내차에서 비켜서질 않는다고


경찰올때까지 10분동안 죽어라 제차에서 떨어지질 않더라구요.

한대 줘패서 밀쳐낼까 하다가 개또라이가 드러누울것같아서 걍 옆에서 어이없이 쳐다보고있었죠.


결국 경찰이 왔습니다.


근데 대뜸 이색기가 하는말이 내가 후진하다가 자기를 쳤다는거에요. ㅋㅋㅋㅋㅋ

그러면서 다리를 저는척하더니.

자기가 차에 치였는데 이사람들이 자꾸 그런적없다고 해서 사진을 찍어놨다.

이러는 겁니다!!!!


난 주차한뒤에 차에 탄적도 없고 그걸 같이 옆에 내내서있던 여친도 봤고 했는데도 말이죠.

와 진짜 황당해서 열불이 터지더라고요. 그래서 아까 블랙박스 없구나 하고 깐족댔던게 이해가 갔습니다.

짜증나는게 그 골목에 cctv도 없고

한 50m 떨어진 고기집에 cctv가 있긴한데 각도가 애매하고 오늘은 lcd설치안해서 당장 확인은 또 안된다고 하더라구요


어쨋든 경찰서로가서 진술서 쓰고 담당경찰관이랑 다같이 현장와보고 주변 체크 하고 이제 집왔네요.

이색기 끝까지 저사람이 자기를 쳤다고 자긴 법적으로 진단서내고 할거라고 소리소리를 지르더군요

아 이런 개색기 진짜 어떡게해야합니까.. 진짜 블박 미리 안달아놓은 내잘못인가.

내 살다살다 이런 상또라이는 처음보네요.


혹시 이런 경우 있으셨던분 또있는지. 지금 당장 마땅히 여친 밖에 증인 없는데

이 개색기를 무고죄로 고소할 방법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아 열받아서 잠이 안오네요. 개색기 진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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