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차카페라고 열차안에 매점이 있네요.
앉아서 먹으라고 첨부사진처럼 벤치도 있습니다.
그런데 입석분들이 점거하는 경우가 많나봐요.
커피마시러 갔는데(원두커피라고 3000원 받는데 그냥 자판기 헤즐넛?)
애기 엄마가 1살 정도 되어 보이는 애기를 앉고 서서 도시락을
드시고 계시는 겁니다.
열 받아서 좀 두고 봤는데 이것들이 본체만체 휴대폰 겜하네요.
빈 자리 앉는거 뭐라는거 아니고 이럴때는 비켜줘야 하는데 말이죠.
욕은 하지 않고 큰소리로 반말이 바로 나갔네요.
애들이 고딩인지 대딩인지 암튼 9명.
여차하면 커피로 부어버려야지 생각했는데
바로 3명이 일어나 벤치 하나 비워주네요.
괜히 반말로 큰소리해서 미안하게시리...
암튼 자리가 비니까 옆에서 조용히 소시지 드시던 40대 아저씨가 쏙 앉았습니다...ㅉ
애기엄마는 식사를 거의 다 하셨네요.
애기엄마 본체만체 겜만 하길래 열받아서 혼내긴 했는데
애들이 못된건 아니고 별 생각이 없고 어려서 그런건데
조용히 부드럽게 이야기하면 더 좋았을거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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