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형님들
대한민국 극히 평범한 25세 대학생남자 입니다
요즘 대인관계때문에 신경쓰이는 일이 한두개가 아닙니다 ㅠㅠ
친구들과 대인관계에 있어서 저는 항상 희생하는쪽 퍼주는쪽 부탁을 들어주는 쪽입니다.
지금까지는 몰랐는데 요즘들어 어렵게 꺼낸 간단한 부탁도 외면받기 일쑤고 이런저런일이 겹치면서
친구들에게 섭섭하고 정이 떨어지려 합니다.
뿐만아니라 뒤에서 제얘기를 서슴없이 하고다니는 친구들,
입만떼면 조롱투에 자랑질 뭐를샀는데 얼마네 너는옷이 얼마냐는둥 자기는 이제 그렇게 싼옷은 못입겠다는둥
이런 친구, 저는 친구들 모임약속에 여자친구약속,집안일도 다 미루고 겨우 맞춰 나가면
갑자기 여자친구가 불러서 가야된다며 문자한통 남기고 오지않는 친구
친구들생일은 항상 까먹지 않고 챙겨주려 맥주라도 꼭 사주는데 제 생일은 항상 하이패스
제 기쁨을 질투하는 친구들, 제 아픔에 고소해하는 친구들
부탁할때만 연락하는 친구, 주변사람들을 업신여기며 으스대기만 하는 친구
사람을 부려먹으려고만 하는 친구
쓰고 보니 제가 약간 친구들 사이에서 호구역할 처럼 생각 하실수도 있겠는데
또 그런건 절대 아닙니다 ㅠㅠ 저한테만 이러는게 아닐 사람이거든요 ㅠㅠ
제가 항상 성격이 이상한거라고 생각해왔는데 최근에 좋은 분들을 만나보니..
점점 그게 아닌걸 알게 되는 것 같습니다
손가락받을행동 한번 안하며 아무문제없이 살아왔다고 생각했는데
이 나이에 둘러보니 정말 주변에 정말 배려심깊고 고민터놓고 같이 고민해줄 이런 친구 하나 없네요
형님들!! 20대 이런 고민들 별일일까요 별일이 아닌게 될까요
지나면 이것도 저를 단단히 만들어줄 수 있는 것들일까요
조언 부탁드립니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