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부 피폭 내부 피폭에 대한 개념은 어째선지 널리 퍼져있지만 방사선과 방사성물질의 차이에 대한 개념이 탑재되어 있지 않은 글들이 자주 눈에 띄이고 있어 한번 썰을 풀어 볼까 합니다.
아래 부터는 음슴체.
방사선은 방사성물질에서 나오는 입자선을 말하는 거임. 방사선이 위험한 것은 알다시피 이것이 체세포를 파괴하는 성질을 가지고 있기 때문임. 그럼에도 CT와 같이 치료목적으로 사용하는 이유는 그 피해가 방사선이 미치는 범위로 한정적이고, 이상으로 치료 효과가 크며 사람이 충분히 제어할 수 있기 때문임. 이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재생력으로 파괴되는 체세포 이상으로 재생할 수 있고, CT가 위험하다 느끼면 언제든지 그 촬영을 거부할 수 있다는 것임.
하지만 지금 일본 후쿠시마 원자력 발전소가 문제가 되고 있는 이유는 방사선은 물론 '방사성물질이 유출’ 되고 있기 때문임. 유출되고 있는 그 물질들을 객체로 보면 확실히 사람 눈으로는 보기도 힘든 작은 먼지이며 그것이 방출하는 방사선 양도 CT에 비교하면 적을지도 모름 하지만 이런 객체들이 지금 일본에서는 빗자루로 쓸면 쓸릴 만큼 쌓이고 있고 또 이것들이 거의 무한정할 정도로 방사선을 방출하고 있는 것이 문제임. 말하자면 인간의 힘으로는 결코 제어할 수 없는 사태인 것임. CT처럼 방사선 노출을 거부할 수 없고 알다시피 내부 피폭이라도 되면......
이를 스타 유즈맵에 비유를 해보자면 CT 촬영은 플레이어가 원하는 때에 저글링 한부대가 공격해오는 그런 유치한 맵임. 대부분의 플레이어는 그것을 쉽게 방어해 낼 수 있음, (실력 없으면 저글링 한 부대에 게임오버 될 수도 있지만),
하지만 지금 일본 후쿠시마(이 범위는 언젠가 전 세계로 확장될 가능성이 높음)는 플레이어의 본진 이외의 모든 맵에 빽빽하게 해처리가 깔려있고 저글링이 소수지만 끊임없이 나오는 유즈맵이라 할 수 있음. 문제는 플레이어는 컴퓨터의 건물을 공격할 수 없음.
이 게임을 끝낼 수 있는 방법은 자원(재생, 저항 능력)떨어져 저글링 들에게 본진 쓸리며 게임 오버 당하는 것 밖에 없음.
% 방사능 이란게 방사선을 내뿜는 능력이라는 뜻 이었네요. 이를 방사성 물질로 수정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