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말해서 전 올라도 어쩔수없다고봅니다..
사료값이 50%이상 올랐습니다.
여러분들이 상상하기 힘든 수치입니다.
달에 기백만원이 넘는돈이 빠져나갑니다.
축산농가 힘듭니다..
젖소는 고기도 헐값에 거래되고 팔리지도않습니다.
아기소 낳은 소가 골반이 벌어져서 못일어나면.. 안락사 시키고 그냥 매장 해버립니다.
팔지도않아요 서지못하는 거래도 안되요
365일 일 해야하고요 하루도 못쉽니다 새벽 저녁으로 일하고요
팔다리가 부러져도 일해야합니다 헬퍼가 있지만 그 헬퍼도 대기자가많아서 힘들고요
저희집이 낙농업을 해봐서 잘압니다..
너무 우유값 오른다고 뭐라하지 마십시오 ㅜㅜ
다들 그만두고싶지만 빛이 있어서 처음 살때보다 많이 떨어진 소가격때문에 나가면 길거리에 나앉기때문에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합니다..
송아지 한마리 얼만지 아시나요?
100만원? 200만원?
5만원입니다..
그마저도 숫송아지는 팔리지도않아요
한때는 사료값때문에 극단적으로 송아지 굶어 죽이는 사태까지 벌어졌습니다.
저희집은 안락사 시켰습니다... 차마 굶기진 못하겠더라고요..
안락사 시키는데 10만원입니다. 하지만 키우는데 사료값이 수백만원이 넘습니다.
다큰소도 100만원 짝에서 거래됩니다.
지금 축산 농가의 현실입니다.
그냥 사람들이 욕하니까 기분이 그러네요
전 서울우유가 총대멨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