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짤방 아무거나 올리면서 고민상담 올리네요
짤리는거 아닌가 모르겠습니다
거두절미하고..올해 35세 곧 36세 의 아저씨 입니다
제1,2금융권 빚이 약 1억있고 모아둔 재산 없습니다..투자 및 주식 실패로..
수도권 조그마한 투룸에 살고있고 직장은 공기업 다니고 있습니다.
부모님 결혼안한다고 안부전화 드릴때 마다 너무 잔소리(?)가 심하는걸 넘어서서
우울증 걸리실 것 같습니다.
부모님께 제 상황 말씀드렸지만..결혼하면 다~~~해결된다. 말씀만 하시네요.
요즘같은 시대에 빚이1억인 남자 누가 좋다 할까요...더구나
언제 다 갚을 수 있을지도 모르는데..결혼만 하면 다 해결된다니..
무슨 근거로 그런 말씀만 하시는지..
아버지 연세가 좀 있으셔서 자주 전화드리고 싶은데
전화만 하면 결혼얘기만 하시면서 언성이 높아지니 자주 전화드리기가
부담스럽네요.. 요즘은 거의 전화 잘 못하고 있습니다..
결혼은 못하더라도 가족끼리는 돈독했으면 좋겠는데..
전화만 하면 결혼얘기만 하시니 좀 꺼려져서 자꾸 멀어지는 것 같고..
형편은 여의치 않고..결혼은 포기하고 있는데..
술한잔 한김에 하소연 합니다..죄송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