짱공엔 분명 형님들 많지만 편의상 음슴체로 하겠음
저는 옷을 껴입는걸 좋아함 레이어드 라고 하던데 덧입기 스킬이 너무 좋음
그래서 간편하게 한장 걸치는 여름보다는 봄, 가을, 겨울을 좋아함
오늘은 비가 와서 날이 꾸리꾸리 선선하길래 따숩게 껴입어봤음
일단 나시임
안에 아무것도 안입는걸 별로 안좋아해서 허리를 살짝 죄어주는 나시를 즐겨입는편임
그 위에 늘어지는 옷 입음
최근 만난 아이가 알려줘서 이런걸 시스루 라고 한다고 들었음
그냥 거적때기핏을 좋아해서 즐겨입음
나시랑 거적때기만 입으면 바람이 솔솔 들어와서 추울지도 모르니 재킷을 꺼냇음
작년에 입고 드라이해서 비닐로 덮어둔것을 꺼냄
사진이 없는데 바지는 검정색 스키니진을 입음
가방은 이것으로 정했음
구경 들어갔던 수제 가방집에서 디자이너분의 자신감에 반해서 구매함
가방안에 들어간게 얼마 없으면 이렇게 흐느적거림
들고다니거나 큰 책이 들어가면 이런모양
어깨에 메어주면 이딴모양
진한 밤색 워커임
바닥이 요딴식으로 되어 있어서 좀 거친곳 걸어다녀도 안전함
재질이 좋은건지 잘 닳지도 않음
뒷태
조명이 어두워서 색감이 엉망인데 그냥 흔히 볼 수 잇는 진한밤색임
첨 샀을땐 반들반들 번쩍번쩍 거리더니 관리가 잘못된거지 색이 좀 이상해짐
그래도 2년정도 신으니 주름이 멋지게 자리잡은것 같아서 맘에듬
개인적으로 새것보단 약간 빈티지풍을 좋아함
얼굴도 빈티지 마음도 빈티지
연애경력은 신상
신어보면 대충 요딴느낌?
끈이 길어서 발목에 한번 감아서 매듭지었음
전신샷 옆태
가방이 요딴식으로 매달려있음
정면
집에 큰 거울이 없어서 전철역에서 찍는데 사람 많음 ㅠㅠ
뒷태
사진으로 보니 내 다리가 좀 휜듯
다들 저런걸까? 걸음걸이는 이쁜편인데
재킷 밖으로 살짝 삐져나온 누더기 간지
붕대가 삐져나온것 같아
사진이 잘나오는 장소인 엘베
요딴느낌으로 하루를 보냈음
길이 175cm
중량 62kg
발 260~265mm
체지방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