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전에 막걸리 한잔하던 그날
친구들과 잔을치며 건배를 고하던날
잔을 내리며 마주친 그대는
거나하게 취한 나를 깨우게했었지
근데 지금은 깨어있는나를 취하게하는
이 상황들이 이해하고싶지 않구려
붙잡지 않은 나를 용서하지마시오
현실에 안주한 나를 용서하지마시오
그날과 같건만
이 잔은 왜이리 무거운지 모르겠네 그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