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들이랑 축구끝나고 김밥천국가서 우동정식 시켜서 잘 먹고 있는데
면을 하나 바닥에 떨어뜨렸습니다
별 신경 안쓰고 저는 밥을 먹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이모가 오더니
이모:누가 떨어트렸노? 으이? 누구고
나 : 제가요 죄송합니다..
당연히 먹다 떨어트렸으니 죄송하다고 했죠 그런데 이 이모가 갑자기 저한테
이모: 이거 뭐 밟고 뇌진탕 걸리라고 떨어트려놧냐고
화를 내시네요 ㅋㅋㅋ 진짜 머 제가 면을 떨어트린건 잘못인데 이말을 들으니 슬슬 팍쳤죠
음식이 나온지 얼마안되서 별로 먹지도 않은 상황이라 입맛이 떨어지더군요
그러던 찰나 ㅋㅋㅋㅋㅋ 그 이모가 면을 줍더니 ㅋㅋㅋ 제가 먹고 있는 우동에 넣으시네요
저는 하도 기가 차고 장난치는 줄 알았습니다 결국 그걸 본 친구가 저를 대신해서 이모한테 그러면 안되지만
이모 정신 나갔냐고 ;; 음식 이제 시켜서 먹고 있는애 우동에 면 넣으면 어쩌냐고 막 화를 내더니
아 맞나... 몰랏네 사과도 안하고 슝 가시네요 ㅋㅋㅋㅋㅋㅋㅋ
참 살다살다 희한한 사람들 많네요
덕분에 저는 음식 못 먹고 돈날리고 하루종일 기분이 안좋았었네요
지금와서 생각하니 음식 시켯으니 돈을 냈지만 진짜 아깝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