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이 제 생일이었습니다.
생일축하한다는 소리를 육성으로 못들어봤네요.
문자도 딱 두통.
쇼핑몰에서 생일쿠폰준다던가...그거만 두통이네요.
아는 사람들한테도 한 열흘 전부터 생일생일 아주 그냥 노래를 불러댔건만(대놓고는 아니지만...)
28일 당일에 참다참다 나 생일이오 하니까 딱 두명인가 축하한다고 라인 보내더라고요.
제가 뭐 오래 산것도 아니지만은 역대급으로 썰렁한 생일이었네요.
정말 어떻게 보면 살면서 제일 중요한 날도 아닌 생일 가지고 사람이 이렇게 기분이 다운되는건 처음이네요.
그냥 허탈하네요.
그냥 딱 윗짤같은 느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