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같은 경우는 부사관으로 4년넘게 군생활을 했는데 그 입대했을때 그느낌이 생생하네요..
말그대로 새로운 인생이 시작되는 느낌ㅋㅋ 태어나서 처음으로 어머니와 펑펑울어본것도 군대가 가능케해줬고..
마냥 철없던 저를 지휘자라는 견장을 달아주고 책임감을 엄청 키워준것도 군대가 해준것이기에 전역을한 지금도
군대라는 곳은 생각없이살던 저를 그나마 좋게 바꿔준 곳이라는 인식을 심어줬네요..
지금은 전역한지 3년이넘었고 사회생활을 하고있는데..
사회에는 그 군대에서만 느끼던 뭔가가 없네요..군대는 남자들만 득실대도 그곳에서 소중한것들이 많았고
전우애가 진짜 느껴졌는데..(물론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다시 군대가라면 절대 안가겠지만ㅋㅋ
군대에서 고생했던 기억을 가지고 사회생활을 버텨내는 중이다,,라고 할수있겠네요 저는ㅋ
영하20도에서 땅파고 부하들과 덜덜떨며 지냈던 괴로움은 두번다시 느끼기도 싫고..ㅋ
암튼 짱공분들은 사회생활이 힘들어서 군대가 그리워지는분들 많이계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