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이상한건가요? 사람들이 좀 야박해 보여서..

가린샤 작성일 13.10.24 08:4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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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지하철을타고 퇴근중이었습니다. 저도 자리에 앉아있었는데 그 칸끝부분쪽에 앉았죠.

제가 내리기 한정거장정도전에 아이둘을 데리고 한 아주머니(?)가 타시더군요.

한아이는 아기라서 앞에다가 엎고있었고 한아이는 한 3살정도 되보였는데 손을잡고 있었구요..

그 아주머니는 타시자마자 노약자석으로 가셔서 앉을자리가있나 찾고있었는데 그자리는모두

할줌마랑 노인들이 앉아있었습니다.. 아줌마는 힘겨워보였음.(척봐도 불편해보이는 사람은 없었음)

저는 거기서 사람들이 자리양보를 해줄줄알았는데 아무도 안해주더라구요..

일반석에 앉아있는 젊은사람들도 본체만체..

첨에 제쪽으로 올줄알고 일어나서 자리 양보해드리려다가 바로 노약자석으로 가셔서 저도 자리를

양보못해주는 상황이었구요..(사람들도 좀 있었고 거리가 약간 있어서 일어나면 자리뺏김)

사람마다 보는게 달라서 어떤지 모르겠지만 적어도 제가본

저 상황의 사람들은 진짜 못되보이더군요..

애엄마가 자리를 찾지못해 힘들어서 안절부절 못하고있었습니다;;

좀 화가나고 그러던데.. 이렇게 생각하는 저만 이상한놈인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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