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살에 직장구해서 이제 갓 일년차됐습니다.
어렸을적 13년정도 뇌오른쪽이 피가 고여서
각종 병마와 싸워서 초등 중등을 잘 다니지 못했고
항상 쟤는 아픈애야 라고 별명이 붙었었어요. 죽을고비도
많이 넘겼고요. 고등학교졸업해서 완치판정을 받았고
뇌가 정상이되니 글씨도 못읽던 제가 자연적으로 글도 읽을수있게 되면서 고등학교를 반에서 7등정도 하면서 졸업했어요 집이어려워 면제판정받고 일년정도 대학등록금 천만원벌어서 집에서 돈한푼 안받고 장학금 대출 받으면서 이년제대학 졸업해서 이제 회사 신입사원이되었습니다.
신입사원이 되서 돈만 모으면 되는줄 알았는데
이제는 부모님이 많이 아프네요. 아버지는 무능력하게 아이엠에프 이후에 직장을 갖지 않고 그냥 생활하세요
제눈앞엔 없어져버렸으면 하는 존재고
어머니는 이삼십 만원씩 벌으시면서 생활하시는데
이제 돈모을려고하면 이빨몇백 이제 모을려고하면 뭐때문에 몇십 ...백몇... 항상 이렇게 패턴이돌아가네요
아프다고 미안하다고하지만 제가 그렇다고 저 아들 하나있는데 못드릴수도없고 미안하단말 듣기도그렇고
오히려 집이 저하나 살릴려고 이렇게 가난하게 된거라고
생각하며 이꽉물고 살으려는데 마음같지 않네요
결혼...집사기...애기낳기
이 모든 금전적인 부분 과 앞으로 어떤 병으로 돈이 깨지질 두렵습니다. 물론 부모님 아픈데 그깟돈 못주냐는 분들도 있으시겠지만 제 상황은 다르네요
앞으로 얼마나 아프실지 어떤 병이 또찾아올지 제가 가장이되어서 이제 기초생활수급도 못받는 실정인데 법은 참 아르바이트로 백만원만 벌어도 생활가능하다고 판정해서
수급자도 다 떨어뜨려버리더군요...
회사도 다니기 싫고
뭐도 하기싫고
고민털어놓을때도없고
제글 읽어주신 분들께 감사할 따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