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새 회사일이 별로 없어서... 작년대비 제 개인매출도 20%이상 줄었네요.
직급이 있다보니 책임은 무거운데... 요새 좀 눈치가 보입니다. 매출이 줄었어도 아직 회사에서
대놓고 저한테 뭐라고 할 수는 없는 만만치 않은 매출이긴 합니다만 그냥 제 성격상 혼자
눈치가 보인다고 할까... 밑에 애들도 제가 자꾸 이런쪽으로 신경을 쓰다보니 불편해 하는 것 같아서
놀아도 밖에 가서 놀으라고 아침 회의 끝나면 내보냅니다. 그러고서 별 일 없으면 사무실에서
정리하고 여직원이랑 노가리 따먹기나 하고 간혹 심심하면 거래처 가서 커피 얻어묵고 밤에
담당자들이랑 밥먹고.... 그러고보니 매출만 줄었지 하는 짓은 똑같네;;;;
이제 나이가 있다 보니까 계속 이렇게 직장생활을 해야 하나.... 오다 따와서 회사만 배부르지
솔직히 개인적으론 모아 놓은것도 별로 없고 몇달 전 작은 집하나 산게 전부네요. 매출로만 보면
나가서 사업을 하면 지금 연봉의 몇배는 벌던가 아니면 편하게 일하던가 할 것 같은데...
불경기라 훅 나가서 사업하기도 뭐하고 참... 이쪽 바닥이 좁다 보니 회사와 경쟁이 쉽지 않을 것 같아요..
그래서 요새 밤에는 더욱 인맥 다지기에 열 올립니다. ㅎㅎ
먼저 사업 시작하신 선배 사장님들.. 요새 어떠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