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제 친구가 상근으로 복무하고있습니다 제 친구는 일병이구요...
근데 몇일전 화요일날 제가 출근하고있는데 친구한테 전화가왔습니다
자기가 지금 병원인데 선임한테 폭행을 당했다고 하더라구요..
저는 최대한 일을 빨리마치고 친구가있는 병원으로갔습니다
병원으로 가는중에 계속 연락을 했는데 안과에서 검사를 해야하는데
얼굴이 너무 많이 부어서 검사가 안된다고 붓기를 빼고있다고 하더라구요
병원에 가보니 가해자쪽 동대장이 인사를 하더라구요 가해자는 조사를 받고있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친구한테가서 얼굴을봤는데 진짜 말문이 턱막힐정도였습니다 너무 화가나서 눈물이 다 나더라구요
진짜 영화에서 특수분장한것보다 더 심하게 붓고 멍들어있었습니다 이미 몇군데는 꼬맨거같더군요
붓기좀 가라앉고 안과검사를했는데 다행히 눈에는 이상이없다고했지만 코랑 눈 사이에 뼈가 부러져서
수술을할지 안할지 검사를 해야한다고 하더라구요
근데 붓기가 너무심해서 몇일 뒤에 검사를 해야한다고했구요
하튼 어떻게 된건지 친구에게 물어보니까
자기가 오늘 파견을 갔다고 합니다 원래 근무하던 동사무소가 아니라 다른 동사무소로 파견을갔다고하네요
그쪽 동사무소에서 처음에 병사가 제 친구한테 반말을해서 제친구는 선임인줄알고 존댓말을 썼다고합니다
그런데 일을하면서 시간이 지나고 그 반말한 병사가 제친구보다 후임이란걸 알게됐고 제친구가 그 병사에게
왜 후임인데 나한테 반말을하냐 라고 물어보자 그 반말한 병사가 자기 선임(상병) 한테가서 파견온애가 자기한테
뭐러고 한다고 일렀답니다
그랬더니 그 선임이 와서 제 친구에게 시비를걸었고 제친구는 처음부터 싸울맘이 없었기때문에 가만히 있었다고합니다
그리고 갑자기 그 선임이 제 친구에게 안경을 벗으라했고 제 친구는 싫다고했답니다 그랬더니 자기 안경을 벋고
제친구를 폭행했다고합니다 제 친구는 안경을 쓴 상태였고 그 선임이 때리는동안 계속 뒷짐지고 일부러
맞기만했습니다 중간에 정신을 잃을정도로 맞았지만 일부러 계속 버텼다네요...
더 열받는 것은 제친구가 맞는동안 한명을 제외하곤 전부 구경만 했다는겁니다...
하여튼 그렇게 제친구는 맞기만했습니다 적당히 맞으면 처벌도 적당히 받을거라 생각해서 무리해서 맞았구요..
맞는 도중에 그쪽 동대장이 발견해서
제친구는 병원으로오고 가해자 선임은 조사를 받으러 간듯 싶구요...
그 사실만으로도 정말 화가나서 미칠거같은데
하루하루 지날때마다 정말 미칠거같습니다
제친구쪽 동대장은 얼굴도 안비추고 인사과장이란사람만와서 몇마디 듣고 가고
다음날 그 가해자측 병사들과 동대장이 입을맞춰서 쌍방폭행이라고 주장했다네요....
제친구가 쌍방폭행이 아니란걸 증명해야하는데 증명할 방법도 없고 지금 거의 쌍방으로 결정난 상태입니다...
오늘 제친구 연대장이와서 얘기를 했다는데 제친구의 형이 국방부에 민원을 넣었다고하니까
국방부에 민원 넣어봤자 일만 복잡해진다고 그렇게 말을했다하더라구요
너무 화가납니다 간부라는 것들이 징계가무서워서 병사들 입맞추게해서 덮으려고하고
더열받는것은 제친구는 영창을가고 그 가해자는 휴가만 제한받을수있다고 했답니다,.....
너무 화가나네요 어떻게 해야 이 억울함을 풀수있을까요?....
군법이나 법에 대해서 잘 아시는분 좀 도와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ㅠ 제발 도와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