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호사가 저에게 수치심을 줬습니다.

맹장곽공칙 작성일 13.11.26 11:4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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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 디스크에 이어 허리에도 디스크가 도져서 병원 치료 받는 중입니다.

 

신경치료 받기 위해서 엎드린 채로 있었고 곧이어 간호사가 들어오더니

 

엉덩이를 까고 소독을 하더군요. 엉덩이를 까는 건 치료부위가 허리 끝 부분이다 보니 당연한거라 생각했습니다.

 

10분 정도 신경치료 후에 의사는 나가고 다시 간호사가 치료부위에 밴드 붙여주고

 

바지를 입혀줬는데 벗길 때는 천천히 상냥하게 벗겨주더니

 

입힐 때는 더러운 물건 손가락 끝으로 살짝 잡고 던지듯이 대충 입혀버리고 나가더라구요 ㅠ

 

별스런 에피소드는 아니지만, '내 엉덩이가 그렇게 더러웠나...'라는 생각이 머릿속을 떠나지 않네요 ㅋㅋ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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