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륜안 개안하게 생겼네요
시간날때마다 카메라 4개짤을 4배속으로 돌려보는중입니다
애들 등하교시 학원끝나고 오는시간을 중점으로 확인중인데
눈이 시큼거리네요 이러다가 사륜안 개안하는거죠?
결과는 좋게 훈훈하게는 가지 않았습니다.
중1짜리가 담배를 훔쳤으니 훈훈은 나올수 없져 뭐
아무튼 제가 있을때는 그형님은 안오셨습니다
제가 야간을 보는 날이라서 저녁에 일찍올라가서
자고 있었는데 저녁에 안와서 아버지가 애아버지힌테 전화를
하셨다고 합니다. 그러자 애들 어머니들이 오시고
상황설명을 했는데 흔히 나오는 레파토리였습니다
우리아들은 아니다 나쁜친구를 만나서 그런거다 류
그애들중 대장으로 보이는 통통한넘이 있어요
담배훔칠때 창고까지 따라와서 시야 돌린놈
그놈이 문제아 였다고 합니다 이놈이 사고치고 다닌게
하루이틀 일이 아니랍니다 이미 여기 학교에서도 짤려서
다른지역으로 전학보낸 상태라고 합니다
주말에 집에 와서는 애들 끌고 다니면서 나쁜짓 한다는거죠
뭐 한놈이 워낙 크게 징계를 먹은상태이니까
어머니들 말도 일리는 있는데 학생시절 겪어본바
따가리가 아닌이상 똑같은 놈들끼리 놀죠.
한놈만 나쁜짓을 할순 없어요 한놈이 엇나가면
걔를 버리거나 못하게 막지 같이 하는건 같은거에요.
아무튼 그 문제아의 어머니만 빼고 세어머니만 오셨다
갔습니다. 최근 재고조사에서 로스난 금액 그부분을
그 문제아 엄마까지 연락을 하시던지 네분이서
합의하셔서 변상을 해달라고 하셨다고 합니다.
과자 한두개 음료수 등 먹을거 한두개면 우리도 넘어가려 했다
그러나 담배를 훔쳐가는건 금액도 금액이지만 애들이 해서는
안되는 행동이라 생각하고 연락을 드린거였기에 어쩔수 없다고
이해를 시켰습니다. 뭐라 할말들이 없으신거죠
어머니들도 만나고 보니 얼굴 아는 분들이라고 합니다
사실 따지면 최근 로스건으로 끝낼 문제는 아니죠
우리가 편의점 인수한게 일년넘었고 걔들은 단골
매일 등교할때 가게 들려서 라면먹고 하교하고 먹고
주말엔 가게앞 피씨방간다고 아침부터 와서 있고
학교나 학원 가있는 시간 빼면 우리 편의점에서
살던 애들입니다. 우린 매 재고조사때마다 로스가 낫고요
딴거 과자 우유 같은거 는 행사상품 증정품 이러면서
안맞을수는 있습니다 근데 담배는 우리가 직접 꺼내주니까
안맞을수가 없는 상품입니다. 누군가 훔치지 않는이상
우린 설마 애들이 이런식으로 역활분담해가면서
훔칠꺼라는건 전혀 예상하지 못했죠 괜히 애꿎은 알바생만
말은 안했지만 의심하고 그랬으니 너무 미안한거죠
아무튼 사건은 진행중입니다.
그 통통한놈 부모는 연락이 안됐다는거 같습니다
포기한 놈일수도 있고 뭐 그건 그 부모들끼리 알아서
해결하겠죠. 사건이 길어지다보니 여기저기 이야기가
들어오는게 그 훔치다 걸린애도 엄청 상습범이라
갈수있는곳이 몇군데 없고 애들사이에선 유명하다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