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시에 도서관 문 닫아서 지금 시립 도서관에
그다지 사람이 많진 않은데 제 옆 테이블에
여자가 두 명 앉아있는데 한 명은
뭘 그렇게 찍어대는지 계속 휴대폰으로 찰칵찰칵
소리내고 있고, 또 한명은 책 읽다말고 여보세요?
하고 전화 받네요 ㅡㅡ;
독서실처럼 쥐 죽은 듯이 아무 소리도 안 들리는 건 아니지만,
그래도 사람들 걸어다니는 소리, 책 넘기는 소리만 들리고
대화하는 소리도 안 들리는데
저 사람들 뭐 개념이 없는 건지 제가 과민반응인지
참..
카메라녀는 제가 뒤에서 아이씨... 하니까 그만 찍었고,
여보세요녀는 한번 꼬라봐주니까 더 이상 전화는
안 하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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