헝거게임 : 캣칭파이어 보고 왔습니다.

슈돌 작성일 13.12.03 13:2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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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포터처럼 소설이 원작이긴 하지만, 소설은 아직 안 읽었습니다. 도서관에서 빌려읽을라고 했더니

이미 대출 중인데다가 예약자가 많더군요.

그래서 영화부터 보자고 생각해서 1편 판엠의 불꽃 다운 받아 봤는데..

영화 헝거게임의 세계관은 무척 마음에 들고 흥미로웠지만, 1편의 연출이나 스토리면에서는

굉장히 실망이 컸습니다. 캣니스의 조력자가 되어준 '루' 라는 아이의 죽음을 그런 식으로 밖에 연출할 수 없었나

하는 생각도 들고, 마무리도 아주 형편없고..

 

2편 캣칭파이어에서는 감독이 바뀌었다는데, 솔직히 말씀드리면 진짜 대박입니다.

올해 극장에서 본 외국영화 중에 스타트랙 다크니스를 제일 재밌게 봤다고 생각했었는데

캣칭파이어가 더 재밌었네요.

스케일, 스토리, 연출면에서는 1편과는 비교할 수도 없고, 특히 암울한 세계관을 표현하는데는 아주

죽여줬습니다. 헝거게임이 시작되기 전 초반 스토리는 좀 지루하다는 평이 많았는데

전 그조차도 재밌었습니다.

 

제니퍼 로렌스 라는 배우를 처음 알았는데 1편 때 처음 봤을 땐 못생겨서 별로였는데

볼수록 매력덩어리인데다가 특히 연기가 아주 갑이네요.

 

헝거게임2 : 캣칭파이어 꼭 보시기바랍니다. 추천입니다.

(다만, 원작소설은 안 읽으셨거나 1편을 안 보신 분들은 내용 이해에 어려움이 많으니

1편을 보고 가시거나 정 영화볼 시간이 안 되면

 http://blog.naver.com/muc2001/50183023219 여기서 1편 줄거리를 읽고 가시는 게 좋을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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