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진짜 제 최고의 컴플렉스가 노래 못하는 거입니다..
음치도 아니고 박치도 아니에요 음도 잘 맞추고 박자도 잘 맞추는데...
원래 남자 노래보다 제 목소리 톤이 낮아요..
개콘에서 고음불가 라는 코너가 있었는데 전 고음도 아닌 중음도 안 되네요..
노래가 대충 1절-후렴구-2절-후렴구 이런 순으로 진행이 된다면
1절의 어느정도 중음까지는 잘 부르는데 어느 음만 넘어서면 목이 갈라지고 음이 안 올라갑니다..
후렴구는 아예 하나도 못 부르구요.. 진성으로는 절대 안 되고 가성으로 불러야되네요.
그나마 1절까지 다 부를 수 있는 노래가 바비킴의 일년을 하루 같이 인데요..
이제 후렴부분 넘어가서 '너무 사랑했나봐~ 아직 사랑하나봐~' 부분만 가도 힘듭니다..
목 갈라져요 ㅠㅠ
마치 그냥 평범한 남자가 여자 노래 부르는 것 같이 음이 너무 높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왜 이런 걸까요?? ㅜㅜ
평소에도 제가 큰 목소리를 내기가 힘듭니다. 어릴 때부터 자신감이 좀 부족해서 목소리를 작게 버릇한 것이
원인이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