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의 훈훈한 이야기

홀드파이어 작성일 13.12.09 11:4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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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지구대에서 전화가 왔네요

혹시 기업은행 ATM기에 돈찾고서 돈은 놔두고 카드만 챙겨 가시지 않았느냐고......

12월 7일 토요일날 저는 스포츠 용품점을 하는 관계로 토요일도 출근해야되서 와이프가
제 계좌에서 현금을 인출한 모양인데....

제가 아들만 둘입니다 .......

세살 ,여섯살......

애들 둘 데리고 다니기 녹록치 않지요

ATM기에서 인출하는데 애들 정신없게 뛰어디니고 차빼달라고 전화오고....

제가 그자리에 있었던건 아닌데도 영상에 음성지원되듯이 ...안봐도 훤합니다.

와이프가 정신없어서 ,카드만 챙겨서 애들 데리고 부랴부랴 나왔다네요....

오늘 출근 하면서 은행에 신고하고 지구대에 접수하고 왔다는데....

방금 지구대에서 전화왔네요.

지구대에 습득물 신고접수된거 있다고 ...은행에서 CCTV확인하고 전화하는거라고 ...

찾으러 오라네요. 돈찿은거도 반갑고 고맙지만 돈찾아 주신분 대단하네요 현금이라 유혹이상당했을텐데...

사례는당연히 할거고 한번 보고싶네요 이런분들 흔치는 않겠지만 아직 우리사회... 살아갈만 한거죠?138655705245482.jpg
짤방은 매치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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