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급하게 사귀고 애태우고 헤어지잔 메세지통보를 받았네요
소개팅 한날 말도 통하고 술한잔하며 있다보니 너무 맘에 들더군요
바로 사귀자하자 망설임없이 콜하더군요
그때가 일요일이라 직장때문에 막차타고 숙소로 왔네요
그치만 1주일에 주말도 아닌 격주로 쉬다보니 이 여자도 힘들었나보네요
1달을 사겼으니 얼마 사귄거도 아니지만요
헤어지기 2주전부터 전화도 거의 않받고 메세지몇개넣어도 거의 하루에 2,3통받아볼정도로
자기는 생각할게 많아서 미안하다고 그러길래 큰일인가보다
힘내라했죠 그렇게 우여곡절끝에 지난주 목요일에 간신히 연락이 되어 토요일에 볼수있지???할때 콜 하더군요
빨리보고싶어서 금요일에 약속을 잡아놓고 걔 직장 끝날시간맞춰 얼굴이나 잠깐보고 가려고 나 서울이야 했더니....
집에 일이있어서 않될거같애란 메세지가 오더군요
알았다하고 친척동생과 강남에서 술한잔했습니다
그러곤 장문의 메세지가 오더군요 생각많이 해봤는데 자주못보고 잘 않맞는거 같고 질질 끌면 않좋단식으로 결국은 그만만나자네요 그 생각할게 많다는게 나때문일꺼란 생각 꿈에도 못했는데 너무 잘해주길래 그런생각할줄은 전혀몰랐네요
너무 충격적이었어요 소주가 줄줄세는거도 눈치못채고 계속 메세지만 봤네요 그정도 충격이었어요 한동안 정말 멍하고 아무소리도 안들리더군요
친척동생은 눈뜬체로 기절한줄 알았다네요 소주도 흐르고 있는데 가만히 멍해 있었다고........
전 토목쟁이입니다 그래서 격주로 쉬어요 이제 여자만나긴 힘들겠네요
소개팅도 않들어올거구요이젠
지칩니다 이 일도 그렇고 3년째 크리스마스를 혼자보내고 외롭고 너무 힘드네요
죽겠습니다진짜
욕은 자제해 주세요 자기는 모테크리스마스솔로라고 청승이냐고 욕하는분은 정신력이 좋으니까 그런거고 전 약하니까요
약간의 위로좀 해주세요
그게 더 저에겐 도움이 되겠네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