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보는 MBC 연예 대상 시상식
29일 2013년 MBC 연예대상
지난 한 해동안 MBC 예능 프로그램에서 활약한 스타들이 총 출동했습니다.
시상식은 김수로,소이현,방송인 김구라 공동사회로 진행되었습니다.
-2013년 연예대상 수상 정보-
영예의 대상은 '아빠!어디가?' 팀이 차지했습니다!!
올해 큰 활약을 펼친 '아빠!어디가?'
영원한 대상 후보인 '무한도전'과 '일밤'의 부활을 함께 견인한 '진짜사나이'도
강력한 대상 후보로 점쳐졌지만 영광은
'아빠어디가'팀에게 돌아갔습니다.
아이들도 연예대상 특별상을 받았는데요~
맏형 김민국은
"구경만 하려고 온 건데 이렇게 상을 받게 되어서 기분이 좋다. '아빠 어디가'화이팅" 이라고
씩씩하게 소감을 전했으며
성준은
"이 상을 처음 받아서 기쁘고, 상을 받아보니까 놀랍다"라고 담담하게 말했습니다.
송지아는 "상을 받게 되어서 기분이 좋아요" 쑥쓰러워 했으며
윤후는 "할 말이 없어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특히 윤후는 별별어워드 먹방상을 수상했습니다.
(아 귀여워 ㅋㅋ)
지난해는 박명수에게 대상을 안겼지만 올해는 다시 프로그램에 대상을 수여한 MBC 연예대상
MBC에서 프로그램에 대상이 돌아간 것은 2007년 '무한도전',2011년 '나는 가수다' 이후 세번째 입니다
올해 MBC 예능 프로그램은 특정인의 활약이 아닌, 다수 출연진의 활약이 돋보이면서 단체 대상 수상 가능성이
일찌감치 예상 되었습니다.
시청자들이 뽑은 최고의 프로그램상은 '무한도전'
특히 국민MC 유재석 얘기를 빼놓고 갈 수 없겠네요~
상을 주지 않으면 시상식에도 불참하는 일부 연예인들과는 달리 처음부터 끝까지
자리를 지키며 동료들을 축하하고 인기상 시상과 대상 시상 전 진행된 미니인터뷰 등 자신이 맡은 바에 충실히 하는
국민 MC 유재석
선미의 실수에 대처하는 유재석의 노련미
정말 생방송의 묘미였습니다.
선미와 유재석은 함께 쇼,버라이어티 부문 신인상 수상자로 나섰습니다.
시상에 앞서 유재석은 선미에게 '무한도전'에서 우연히 제가 선미의 춤을 따라했다며,
뇌새적인 눈빛과 안무의 디테일이 부족했다고 말하면서 대화를 이끌었습니다.
하지만 선미는 긴장을 멈추지 못하고 결국 귀여운 실수를 하고 말았는데, 바로 수상자의 호명을 하지 않은 것
선미는 남자 신인상 수상자로 박형식은 호명했으나
공동수상자인 샘 해밍턴의 이름을 빠뜨렸습니다.
이에 유재석이 "한 분 더 있다. '진짜 사나이'에 샘 해밍턴"이라고 밝혔습니다.
선미의 실수.. 24시간 연습 해야할듯 ^^;;
한편, 유재석은 '무한도전'팀과 함께
"2014년에는 진짜 도전이란 무엇인지 시청자분들께 몸소 보여드리겠다"며 당찬 포부를 드러냈습니다.
'진짜사나이'팀 대상 불발도 아쉽습니다.
30일 닐슨코리아가 제공한 지난 29일 방송된 오락프로그램 코너별 시쳥률을 살펴보면
1위 코너는 '진짜사나이' 로 집계되었습니다.
MBC 연예대상 이전에 방송된 '진짜 사나이' 연말 특집 전우회 편 에서는
'진짜사나이'를 통해 화제가 되었던 일반 병사들 소식 및 근황, 씨름대회, 응원전,장기자랑,우정의 무대 등
현장을 가득채우는 함성소리와 훈훈한 분위기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습니다.
대상은 안타깝게 놓쳤지만
MBC예능 프로그램의 부활을 알린 '진짜 사나이'
누군가의 아들이자,누군가의 친구, 누군가의 형 동생이었던 그들이 있어서
2013년은 어느 해보다 따뜻했습니다.
얼륙말의 주말 TV리뷰 여기서 끗~!
다그닥 다그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