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정 여러분은 지니어스가 진심으로 1등을 가리는 두뇌게임이라고 생각하고 보는건가요?
이방송의 가장 중요한 컨셉은 일본의 어느 애니메이션과 비슷하고 흡사합니다.
아시는 분은 아실겁니다.
도박만화 카이지!
카이지와 더 지니어스는 구성이 거의 흡사합니다.
아니 사실상 카이지를 가지고 이 방송을 만들어낸거죠!
두뇌게임은요 1회분만으로도 누가 가장 머리가 좋은지 알 수 있어요! 그런데도 12회짜리 방송으로 만든 이유는 뭘까요?
중요한건요 이 게임의 묘미는 담합하고 누구와 배신하고 누구와 싸우느냐를 보는 것이지 이 방송에서 나오는 게임의 승부는 이미 가끔 정말 중요한 지략게임할 때만 보여주면 되는겁니다. 정정당당한 게임은 원치 않는거죠
방송 프로그램이든 책이든 영화든 시리즈가 같은 내용을 반복적으로 똑같이 만들지 않습니다
즉 시리즈마다 보는 관점이 굉장히 다른거죠!
시즌 1때도 이미 배신과 배반 등이 많이 나오죠! 그러나 시즌원때는 두뇌게임 그리고 참가자들끼리의 연맹이 주였습니다.
많은 사람들은 게임이라는 것에 관심을 가지더군요. 그리고 도박성이 있어보이는 게임에 재미있어 보이도록 포커스가 맞춰지게 해놨습니다
그러나 지니어스의 중요한 관전 포커스는 게임이 아니라 도구일 뿐입니다.
인간내면의 아주 비열하고 악한모습을 참가자들이 얼마만큼 보여주느냐 입니다.
요즘 말이 많더군요 연예인파 vs 비연예인파로 나뉘고 그로인해 재미가 반감되었다고... 전 이 방송을 4일만에 시즌1부터 어제방송까지 몰아서 봤기 때문에 감정적인 부분을 배제하고 보게 되었고 또한 포커스를 방송제작사가 원하는 내용으로 보게 된것이죠! 그렇지만 방송임에도 불구하고 비방송인 출신들이 방송인의 단합에 오히려 잘못된 것처럼 방송에서 이야기를 합니다. 왜 스토리를 보지 못하고 감정적인 부분에 취우쳐지나요?
만약 본인이 방송에 나갔다면 본인은 과연 게임만 주구장창 할까요? 절대 그렇지 않을거라 생각이 듭니다.
실제로 게임이 주였다면 1시간 반짜리 방송인데 사람들끼리 계략을 짜는 방송분을 40분이나 내보낼 이유가 있을까요?
얼마나 사람들이 비열해지는가 얼마나 더 악하게 돈을 위해 사람을 탈락시키는가 인거죠 그리고 방송인들이 좀더 센스가 뛰어났을 뿐입니다. 방송의 흐름을 먼저 잘 파악하는것이죠. 결정적으로 이상민은 도박 얼마나 좋아했습니까
이것을 좀 더 쌔게 이야기 하면 참가자들끼리 매주 한명씩 죽이는 거라고 보시면 될 거 같아요
주먹과 말로 싸우는 폭력만 못할 뿐이지 사람을 매주 죽이는 겁니다. 자신의 팀이었더라도 자신을 위해서라면 배신하고 죽어야만 자신이 사는 겁니다.
참고로 지니어스에서는 그동안 개개인 성격이 이제 어느정도 노출이 되었습니다. 그 성격과는 다른 이성보다는 내면에 가지고 있는 본성을 얼마나 끄집어내느냐에 포커스를 맞춰서 본다면 전 시즌2는 현재까지 매우 잘 만들어졌다고 판단됩니다.
이방송 첫회때 나온 말이 기억나시나요?
추악한 승리 그리고 아름다운 패배
이게 바로 이 방송의 중요한 관점입니다.
방송보면서 은지원 비열하다 어쩌다 좋죠. 은지원은 이제 비열하게 생각하고 싫어하면 되는 것일 뿐!
방송의 포커스는 제대로 알고 재미있게 보시길 바라는 마음에 글 끄적여 봅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