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교에 다닐때
막연하게 돈이나 벌어야지 빨리 취업해서 돈 많이 벌어야지
하고싶은것도 없고 꿈도 없어서 그저 돈이나 벌자 였는데..
요즘 대부분의 20대들이 그러지 않을까 싶네요
졸업이두려워 휴학을 하는 동기들도 있었고..
전 어릴때 공부를 특별히 잘하는 편이 아니였고
이것저것 운동만 했었습니다 학교에서는 거의 잠만자고..
그러다 고 2후반쯤 운동을 그만하고 공부를 시작했는데
안하던공부 나름 열심히 했다고 생각하는데 성적은 영...
나중엔 수시로 그냥 이름없는 지방대를 가서
그냥 하고싶은것도 없고 일단 빠지지말고 나가자 하고 출석만했었죠
방값이랑 생활비 버느라 노가다 편의점 피씨방 서빙
뭐 이것저것 많이 했었네요 그러다 조금씩 살찌는것 같아서
헬스랑 스피닝을 시작했는데 너무재미있고
예전에 느꼈었던 느낌이라고할까 그런게 떠오르기 시작하더군요
그래서 오 이거였구나 하고 교수님들한테 책도 구하고 그쪽 관련있는분들
자리도 만들어서 여러 조언도 듣고 상담도하고 했습니다
교수님은 제가 부럽다고 하시더군요 대학4학년때 자기가 좋아하고
그렇게 미쳐볼수있는일 사실 자기는 못찾았었다고 열심히 해보라구요
주변에서 그쪽으로 나가봐야 돈 얼마나 벌겠냐 하는말이 많았었는데
그냥 웃어넘깁니다 돈이목적이 아니게 되서 그런건지...
너무 주절주절 했나요...
혹시나 진로때문에 고민인 20대 분들 있으면 생각만 하지말고 하세요
노가다가 됫던 어떤알바가 됫건 일단 움직여야 되는거 같네요
자랑이면 자랑이지만 갑자기 싸지르고 싶어졌는데 여기밖에 없네요..ㅎ